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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Nfrei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soar (memory)
날 짜 (Date): 1994년04월01일(금) 12시06분20초 KST
제 목(Title):그런데.. 진짜.헤어질땐..�(여기 이어집니다).

미안했습니다요.... 윗 글에서 갑자기 끝나서...
아.. 그 쨚fficemate...(내 중국인의 지혠가 뭔가 읽었던 사람은 아실 텐데...)
왜..  그 유태인...  자기 마누라 왔다고 인사 하래네???
허참... 그리곤 피자 하나 먹으며 얘기 하자고 그러더라고....
그래서.. 그만... 막 무신 말을 쓰려다... 피자 먹고 왔는데...

 근데 어디까정 썼는지.. 생각이 않나서...앞에  내거 다시 보고 쓰는 건디..
어디 보자... 피자 먹은 에너지로 기냥 오늘 팍 끝내뿌릴까???
나도 공부도 해야징... 우리 교수가 않그러면..
날 죽이려 할테니까...그 유명한 에스파냐인의 기질은 난 잘 알거던...
그내들 그러니 이 근처(2-3000 mile 남쪽) 잉카, 아즈텍 뭐 그런 고대
문명 박살 내버리고 큰 나라 만든거 아녀??  에고 겁나라, 우리 boss(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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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면서... 내경우에 가장 슬프고 힘들었던 것 중에 하나가...
남을 잊어야한다는 거 였다...

누군가 그랬지... 누군가에게서 미움을 받는 것보다 더
두려운것은... 누군가로 부터도... 관심을 못 받는 거라고...
다시 말해.. 누군가로부터 잊혀지는 것...

그래서, 쇼펜하우어의 죽음론인가의 책을 보면...
(내 기억이 옳다면..) 사람이 죽음을 두려워하는 가장 큰 이유는...
육체가 썩어지고.. 흙으로 돌아가는 그런게 아니라....
내가 누군가들로 부터 격리(땅속으로..)되어... 그들로 부터 잊혀져..
심지어 자기스스로부터도 잊혀져... 가는 게 두렵기 때문이랬다...

그래서 그랬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무신 이름이 이리 길어??) 황제도..
그런 세속적 명예나 이름 남김에 집착치 말고...
마음 비우고 살다가 가야.... 죽음이 덜 두렵다고.....

맞아.. 쇼펜하우어의 주장도.. 그 욕심땜에...
죽음이 두려운거라고 했다... 욕심 많은 인간이 더 죽음 앞에서..
벌벌떤다고 했던 걸로 기억 하는데...(아닌가?? 잘 못 봤나?? 어쨋든...)

그래서 인간이.. 난 죽어도.. 뭔가 나(ego..myself...) 자체는 남아서..
영혼이라는  존재로 남아서...
영원히(육체야 썩어져버려도..) 있을거라는 생각을 하며 위로 받으려
하는 경우가 많쟎아??  그게 종교의 궁극적 발생 동기래던가?(국민윤리
배운지 10년쯤되서.. 기억이 잘은 않나지만...)
흐흐.. 그래도 난 내 스스로가  크리스챤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말하니
좀 이상하다만....

그래서.. 사람이 근본적으로 이름을 남기려 하는거 아닌감?
근데... 난 최근에야 느낀 건데....
내가 남에게서 잊혀지는 것보다도 더 힘들고 겁나는 게...
있다는 것을 알았다...

내가 누군가를 잊어야 한다는 것....

더우기 그 목적격이... 내가 끔직히도 사랑했던 사람이라면...
크흐!!...  정말... 이런거 맨 정신으로 얘기  하는 게.. 아닌데...
어디... 학교만 아니면... 양주나 쐬주 한잔 들이키고..
이거 떠들어야 하는데....

솔직히 사랑 얘기는 어떤 한 두 마디의 격언이나. clean한..
몇 구절의 말로 하는 것도 듣는 것도 아니라는 게 내 지론이다...
그건 넉두리이어야 한다...
이런 저런.. 넉두리 속에 비쳐 나와야...
거기서 ..  진정한 슬픔의  표현이 가능하고......
거기서... 진정한 위로가 나오는 것이다라고 난 생각한다.....

어쨋든.. 각설하고...

이렇게 내가 그녀를 잊어가려 할때....
난 너무 싫었다...
아니 어제까지.. 내 가슴속의  전부 였던 그녀를... 내 가슴속에서
꺼내.. 없애려 하는 데 않 아플 수가 있겠는가??

그렇게 도려내는 상처..
도려 낼때만 아픈게 아니라...
도려 내고 나서도 계속 얼얼한게... 정말... 죽인다...

그래서..  그 고 통 잊으려...
쨚pium 주사(진통에 직방이래더라.. 수시로  맞었던 애 말이...)를
찾듯.. 그 녀의 남은 흔적을 쫓아.. 오늘도 이 거리를
헤매보거나... 그녀와의 해우를 바라보지만...
그녀가 차지 했던 공간을 채울 만한 그 어떤 것도...
찾을 수는 없이.. 오늘 밤도 사냥에 허탕치고
굶주린 배를 움켜지고.. 비실대며 돌아가는 늑대(?)마냥..
그렇게.. 자신의 터로 돌아 오곤 한다...

그걸 못 참는 소수의 중생들은 가끔 ...
그 빈 자신의 가슴을 ..물로 채우려는 듯... 한강대교위를 찾기도 하는데...
우린 그러지 맙시다... 요새 한강물의 오염이 을마나..
심각한데.. 한강물 찾는 것도.. 다 50-60년대 얘기지...

헤어져서  끙끙 대고 있을때.... 우리가 잘 하는 말 있지..
'아픈만큼 성숙해지고...'
평소엔 그말 잘 떠들다가도(남한테...)
자기가 그거 당하면....
'나 않 커도 좋으니.. 제발... 이 아픔만은...' 하곤 하는데...

정말 내가 아파보고 나니까.....
세상에 사랑후에 이별이 가져다 주는 아픔 달래려
맹글어논 말이나 격언 심지어 유행가 가사들이...
엄청 많다는 걸 느끼 겠 더라구.....

하지만.. 그게 그렇게 큰 효과가..
없는 것 같아.... 모든건 자기 자신에 달렸는데...
그리고 시간하고...
그리고 한가지 더 들라면....
헤어지는 방법의 선 택....

어떻게 헤어지느냐...

이게 내 무수한 경험(왜 무수히 만나면... 그 만큼 헤어 지는 경우도
많쟎은 감? 어차피, 최후엔 한 뇨자만 남는 거니까....)을 비추어
보면...  어찌 헤어 지는냐도...
그 후에 남기는 후유증에 영향을 주더라고...
그건... 마치.. � 같은 외과 수술도 ...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수술후의 고통의 정도나 기간을 결정하 듯이.. 말이야...













이런!!!.... 피자 먹은 기운이  벌써 � 빠지네...
오늘 이거 .. 끝장 내뿌릴려 했는디...  그래도 한번 시작 한거... 끝내야 겄지???
기럼... 낭중에... 시간 한번 더 내 볼까???
다음엔... 기럼. 어쩌코럼 헤어지는게
좋을까를 가지고 한번 써보던지... ?? .. 기회가 있길 바라면서... 
어쨋든.. 오늘은 여기서...

아.. 그리고.. 오늘 한국은 Fool's Day(만우절)이데...???
이거 오늘 한말...... 다 거짓부렁으로 오해  받는거 아녀???  에잉...
여긴 아직  아닌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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