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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ImJIS (일라이자)
날 짜 (Date): 1995년04월25일(화) 19시56분16초 KST
제 목(Title): 우는 여자는 다 슬퍼..



오늘 키즈에서 톡을 하고 있는데..
상대편 여자가.. 울었다.. (아니 운다고 했다..)

화면을 멍하니 쳐다보고 있는 내 눈앞에서..
그녀가 울고 있는듯이 느껴졌다..

기분이 묘했다.. 톡을 하면서 울다니.. 세상에 그런 여린 여자가 다 있네..
한참을 머뭇거리는 그녀의 망설임이 그녀의 흐느낌으로 느껴지고..
타자를 하면서 미스되는 글자들이 그녀의 눈물조각으로 보였다..

나하고는 그저 넷상으로만.. 실가닥처럼 가는 인연으로만 연결되었을 뿐인데도..
........
가슴이 아팠다..
그녀에게 무슨 말인가를 해줘야 하겠는데.. 나는 쑥맥처럼.. 멍하니..
자판만 바라보고 있었다..

여자의 눈물.. 울고 있는 여자.. 
.......



며칠전에.. 그녀도 그랬다..
차를 몰고 있는 내 옆에서 그녀는 소리 죽여 울었다..
나는 그냥 차창밖으로 내리는 비와.. 그것을 씻어내리는 와이퍼의 삐거덕 거리는
소리를 듣고 있었다..




@ 골뱅이.. 흠..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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