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love) <210.108.114.107> 날 짜 (Date): 2002년 9월 5일 목요일 오후 05시 05분 31초 제 목(Title): 미처 생각지 못한... 요즘 뉴스를 보면.. 태풍피해로 인하여 고통받는 수재민들 관련보도가 대부분이다. 그런거 볼때면.. 안됐다. 불쌍하다.. 그러면서도 돌아서면 까맣게 잊어 버린다. 그런데, 어제 남자친구를 만났다. 갑자기 오빠 왈 " 수재의연금 내려면 어떻게 해야 되? " 그 말을 듣는데.. 짧은 순간이었지만 내 자신이 참 부끄러웠다. 초.중.고등학교때 수재의연금 낸 이후로는... 단 한번도 수재의연금을 낸 적이 없었다. 그래서, 함께 수재의연금을 내기로 했다. 그리고, 어제 집에 가서.. 엄마한테 그 이야기를 했더니... 오빠가 참 기특하다고.. 하시면서.. 엄마도 내야겠다고 하신다. 교회에서는 십일조, 감사헌금, 주일헌금... 내면서.. 왜 이런때는 도울생각을 못했는지 모르겠다며.. 교회에서도 수재의연금을 냈으면 좋겠다고 덧붙이셨다. 그래서, 오늘 출근하고.. 어디다 낼까 생각하다가.. 방송국 홈페이지를 가 보았더니.. 거기에 통장계좌번호가 있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더 많이 모아졌으면 좋겠다 싶어.. 오늘 집에 가서.. 가족들에게 더 걷어서.. 모아지면.. 내일 인터넷 뱅킹으로 붙이려고 한다. 3조라는... 감도 잘 오지 않는.. 그런 큰 재산을 잃은.. 수재민들의 대부분은... 농민이나 어민과 같은... 그리 잘 살지 못하는 서민이라는 점에서 더 안타깝다. 부끄럽지만.. 이제라도 생각을 하게 되어.. 적은 돈이지만.. 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마음에서... 성금을 하려 마음 먹은 나.. 이지만... 나처럼.. 생각으로만 그들을 불쌍하고 측은하게 여기는 사람들은.. 정말 많을 꺼 같다... 모두... 작은 정성을 보인다면... 어떻까 싶다. 그것도.. 정말 따뜻한 사랑 아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