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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elfie ()
날 짜 (Date): 2002년 8월  4일 일요일 오전 01시 24분 52초
제 목(Title): 괴물 1.


 심해의 고요를 닮은 세상에서 누군가를 눈감고 오래도록 기다렸던 건
 그가 나를 수면으로 건져올리거나 내가 그를 깊숙이 끌어내릴 거라는
 믿음. 어떤 식으로든 끝나기를 바랬던 게임도중의 서툰 플레이어로서.
 
 끝날 것 같은 게임은 쉽게 끝나지 않고 바람 소리 거칠어지는 밤이면
 성경을 펼치듯 경건한 마음으로 머릿속에 저장된 네 이미지를 넘긴다.
 
 더 이상 누군가에게 미칠 수도, 취할 수도 없는 괴물이 되어버렸지만
 온전하게 나의 선택이였으며 그렇게 된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고.


 
                                   Someday you will come tr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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