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lomen (이동렬) 날 짜 (Date): 2002년 7월 15일 월요일 오후 01시 09분 33초 제 목(Title): 오늘 이야기를 하다가... 회사동료가 괜찮은 사람이 있다며, 소개시켜준단다... 그래서 물어봤다. "그 사람 혹시 교회나가요?" "예... 제가 알기로는 독실한 걸로..." "그럼 저는 그 소개팅하기 싫은데요?" "아니 왜여? 그게 문제가 되요?" "문제가 되지요..." "아니 누가 당신한테 결혼하라고 하는 거 아니잖아요... 많은 사람 만나서 다양한 경험하는 게 좋은 거 아니예요? 어쩌구 저쩌구... 걔 오빠 만나서 이야기 해볼께요." 까지는 좋았는데... "근데, 그쪽이 꼭 클래식을 잘 아는 사람이어야 한다면 안되는 거구..." 순간 벙쪘다... 종교가 달라서 싫다는 거나, 클래식을 잘 몰라서 싫다는 거나... 무슨 차이가 있냐구.... 솔직히 종교 다른 게 더 큰 문제지... 내가 내 신념을 포기하지 않는 이상, 관계의 한계선이 그어지는 거니까... 클래식 전공해야 한다는 그쪽의 조건은 회사동료에게 용납할 수 있는 거고, 기독교는 아니어야 한다는 나의 조건은 내가 생각을 바꾸어야 하는건지... 회사 동료의 말에도 일리가 있지만, 그렇게 한계가 정말로 명약관화하게 보이는 만남은 더이상 하기 싫은데...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