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lynix (열) 날 짜 (Date): 2002년 5월 28일 화요일 오후 04시 44분 03초 제 목(Title): Re: 여자의 순결.. >우선 짚어보고 넘어가야 할 것이, 일부 다처제를 유지하는 포유류의 경우 가장 >강한 수컷이 무리의 우두머리가 되고 홀로 무리의 모든 암컷을 독점한다고 알고 >있는데요, 안 그런 경우도 있는지 궁금하구요. 일단 일부다처제가 대부분의 경우는 아닙니다. 무리생활을 하지 않는 경우는 짝짓기 철에만 한시적으로 암,수컷이 만나게 됩니다. 이때 한 암컷을 차지하려고 두세마리가 다투기도 하지만 이경우는 한 무리내에서 가장강한 한 수컷을 뽑는 경우와는 다르죠. 암수컷 한쌍이 만나 새끼를 낳고 일부의 경우는 새끼들이 독립할때까지는 수컷이 남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삼식이가 일부일처제는 5%로라고 한건 아마도 드물게 보이는 남녀한쌍이 평생 같이 사는 경우일 겁니다. 무리를 이루지 않는 포유류들도 많으니까요 (근거나 있는 소리인지도 모르겠고) 그리고, 극단적인 일부다처제의 무리들의 경우도... (이미 전글에서 말했는데 같은 소리를 할 수 밖에 없네요. 지난번 말이 불충분했나요?) 매번 일인자에 대해서 다른 수컷들이 도전을 하기 때문에 일인자 자리를 유지하는 기간은 상당히 짧습니다. 아프거나 늙거나 방심한 틈에 싸움에서 지면 자리를 내어 놓으니까요. 때문에 우성 유전자를 가진 수컷이 일인자 자리를 차지한다기 보다 아프거나 다치거나 치명적인 열성 유전자를 갖지 않은 전성기의 수컷들이 한번씩 일인자 자리를 차지합니다. 이렇다면 우성 유전자의 보존이 효과적으로 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열성 유전자를 탈락시키는 효과는 있겠지만 앞서 말했듯이 아프거나 다쳐서 탈락되는 비율보다는 미비합니다. >님께서 반박하신 글의 요지라면 5%의 일부 일처제를 유지하는 포유류가 진화의 >측면에서 과연 더딘가라고 반문하신 문장이라고 보여집니다만, 님의 글만 >가지고는 일부 일처제를 고집하는 포유류가 진화가 늦지 않다라는 명제를 >증명한 부분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그건 반문이었고 이에대한 증명은 삼식이가 먼저 했었어야죠. 마치 5%외는 일부다처니까 이건 보편적인 거요. 종에게도 훨씬 우수하고 좋은 방법이다는 식의 주장을 한 것이니까요. 저는 그렇다면 실제 진화상 더 좋다는 실증자료가 있냐는 반문이었습니다. >조금 양보해서 님께서 제시한 근거가 일부다처제와 일부 일처제를 구분하는 >결정적인 요인이 부양능력이라고 하시면서 일부 다처제가 우성 유전자를 >보호하기 때문이 아니라고 쓰신 부분이라고 보더라도, 인정하기 힘들군요. 제가 용어를 잘못 사용했군요. 부양능력이 아니라 부양필요양이었습니다. 부양할 필요가 많아지는데 암컷혼자서는 무리고 암수컷이 같이 감당할 정도라는 것이죠. 일부다처제가 우성 유전자를 보호하기 위해서가 아니다는게 아니라 실제 효과가 미비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관점에 따라서는 부양필요양이 떨어지는 포유류 종의 원시적인 무리생활에서 강화물에 대한 다툼때문에 생겨나는 현상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님의 논리가 맞다면 부양능력이 됨에도 불구하고 많은 몇몇 문화권에서 도덕, >법이라는 제도적 장치로 일부 다처제를 금하는 것은 어떻게 설명하실 것인지가 >일단 궁금하며, 지금은 원시적인 상황 얘기를 하는거니 문명화된 이후얘기는 적절한 반례가 아니네요. 굳이 대답하자면 도덕, 법 이전부터 가정을 이루는게 일반적이었죠. 부양능력은 문명화된 이후는 부의 축적으로 몇몇 유력자는 가능해졌고 이걸 허용하는 문화권이 존재하고 이를 금지하는 문화권이 존재할 뿐입니다. 문명 이전의 원시상황에선 한 수컷이 가질 수 있는 부양능력은 한계가 있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가장 강한 수컷 한 마리가 모든 암컷을 독점할 >경우 적어도 유전자의 1/2은 검증되었기 때문에 뛰어난 개체가 태어날 확률이 >더 높을 것 같지만, 이 역시 단지 저의 가설일 뿐 실험을 통해 검증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맞다고 우기지는 않겠습니다.(실험이 실제로 힘든 것이 같은 >인간이라는 종을 두고 한 쪽은 일부 다처제 다른 쪽은 일부 일처제로 두고 >적어도 수백세대는 지나봐야 믿을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보기때문에 >실제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실험은 당분간 불가능할 듯). 단지 님은 어찌 >그렇게 쉽게 결론을 이끌어내셨는지가 궁금하네요. 가장 강한 수컷 한마리가 암컷을 차지한다면 근력이 뛰어난 형질만 발전하겠지요. 효율적인 신진대사. 지구력. 지능등의 부가적인 형질이 발전할 수 있겠습니까. 인위적인 우성형질을 구분하기도 힘들고 진화를 인위적으로 조장하는 것의 위험성도 이와 같습니다. 만일 다른 종보다 두배의 힘을 내지만 음식 섭취는 열배를 해야하는 돌연변이가 발생한다면 님의 가정하에선 이 '검증된' 수컷이 암컷들을 다 차지하고 이 종은 오히려 생존능력이 떨어질 겁니다. 하지만, 앞에서 말했듯이 이 돌연변이가 계속 암컷들을 차지하는 것도 불가능하니 생식때문에 유전자의 다양성이 극단적으로 훼손되지는 않았습니다만... 쉽게 결론을 이끌어냈다라... 납득 못하시겠다면 어쩔 수 없습니다. 그냥 잡스러운 생물학 지식과 유추죠. 이렇게 꼬투리를 잡으면 대답할 수 있는 권위를 가진 사람이 한국땅에 몇이나 있을까요. 기분나쁜 딴지네요. 그냥 제 주장을 하는 것이고 확실한 (혹은 좀더 구체적인) 다른 반론을 본다면 뜻을 굽힐 수 있습니다. 틀렸다고 생각하는데도 알량한 자존심 때문에 계속 우기지는 않습니다. > 또, 인간은 고등화된 댓가로 기나긴 보호기간을 부모가 책임져 줄 수 있기 > 때문에 지금에 이르렀다고 하셨는데, 정확히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 가는군요. > 포유류치고 성장기까지 부모가 책임지지 않는 동물이 있었나요? 인간만큼 기나긴 기간을 책임지는 경우는 없죠. 원시적인 상황에서도 한 10대 중반까지는 도움이 필요하고 현대에는 사실상 30살 가까이 부모의 도움을 받으니까요. 인간수준의 지능과 학습량을 위해선 기나긴 부양기간이 필요합니다. 이건 어머니측에서 혼자 감당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단순히 모성애만으로 강요할 수 있는 희생도 아닙니다. 음, 홀 어머니 얘기로 딴지걸지 않으시겠죠... 원시에서 진화 해나가는 상황 및 일반적인 상황을 말합니다. 또한, 인간만큼 임신했을때 (원시상황에서) 생존 능력이 떨어지는 종도 없죠. 설에 의하면 잉여정력은(짝짓기 기간외에서 어느때나 할-_-수 있는 성욕) 짝짓기 하고 떠나려는 수컷을 잡아두고 임신한 암컷을 보호하고 새끼들을 육성시키기 위해 부여되었다고도 합니다. 가정을 이루라고 인간에게 부여된 선물이죠. 물론 진화론이, 특히나 인간과 같은 특이한 경우에 그렇든 개연성은... 떨어집니다만. > 설사 일부다처제라 할지라도 말이죠. 아랍권의 일부 다처제 혹은 몰몬교의 > 일부다처제 어느경우라도 부모가 아이의 성장기를 책임지지 않는 경우가 > 있는지요. 게다가 지금의 인간이 고등화된 이유가 기나긴 보호기간을 부모가 > 책임져 주었기 때문인지요.. > 연관된 이야기이지만 마지막 문장은 심하시군요. > 현재 인간이 고등화된 전제가 일부일처제라고 하셨는데, 인간이 일부일처제가 > 된 역사가 얼마나 되었습니까? 고등화의 요점은... 일부일처라기보단 가족을 이루는 것이라고 해야겠네요. 그리고, 가정을 이루고 일부일처가 일반화된 기간은 상당히 깁니다. 단지 유력자들에게는 예외가 있었을 뿐이죠. 그런데, 아랍과 몰몬등과 같이 유력자가 여러 여자를 거느리는건 문명화 된 상황에서 부가 집중될 수 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원시 진화되는 상황에서 한남자가 과연 여자 및 자녀들을 몇이나 책임질 수 있었겠어요. 보호기간, 고등화얘기는 앞에서 했습니다. 이상입니다. 말주변이 없다보니 뒤죽박죽이네요. 뭐 납득못하셨어도 어쩔 수 없는 일이고 애초에 제가 틀렸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냥 제 생각은 이렇단 거였고 절라 한심한 주장에 대한 리플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왠만하면 이 한심한 쓰레드 더이상 리플 안달렸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