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vandam (박현상) 날 짜 (Date): 1995년04월09일(일) 21시15분02초 KST 제 목(Title): 스킨쉽이 없는 연인들 어떤 여자 후배(?)와 얘기를 했다. 어떤 남학생과의 교제가 한달후면 일년을 채운다고 한다. 일년. 두사람이 만나서 마음을 열고 사랑을 고백하기에는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한달에 한번 만나기도 바쁘고 - 그 후배는 병원에서 간호사 일을 하는데 근무 시간이 불규칙적이고, 명시된 휴일은 없다 - 만나더라도, 평범한 이야기 그리고 no skinship , 이런 상태로 일년이라는 시간을 유지해 온 것이다. 그들이 사랑하고 있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오히려 더 나은 사람을 만나기 전에 보험조로 사귀는 그런 류의 만남이 아닐 까 생각한다. 이런 만남일 경우, 더 나은 사람이 나타나면 미련없이 헤어지고, 그렇지 않으면 역시 별생각없이 결혼의 문턱으로 들어서게 될거다. 스킨쉽이 없다는 것은 이런 보험을 낮은 가격에 계약할 수 있는 일종의 무기가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