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Nfriendship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shimrox (Spirogyra)
날 짜 (Date): 1995년03월21일(화) 00시48분01초 KST
제 목(Title): 통신 추억 하나.............


벌써 통신 경력이 1년 2개월이 되었다. 지나간 시간을 생각해 볼때 많은
의미있는 만남을 가질수 있었다. 그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만남은 오늘
내가 얘기할 친구와의 만남이었다.
얼마후면 그 친구와 만난게 1년이 된다.. 그때쯤.. 다시한번 연락이
되도록 노력해 보고 싶다..
그 친구와 나눈 많은 대화, 주고 받은 편지에서 들은 얘기중 가장
인상깊었던 얘기를 하나 옮겨 볼까 한다..
그 친구도 아마 우리나라에서 대학을 다녔으면 89학번이 되었을 친구인데
87년 고2때 온가족과 이민을 떠났다고 했다. 우리나라 있을때
피아노를 쳤었고, 또 아주 잘쳤다고 했다. 모두 7번의 크고 작은 콩쿨에
나가서 모두 1등을 했었고, 그래서 음대진학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고2때 나갔던 마지막 콩쿨에서 컨디션이 아주 안좋아서 완전히 망치고
입상도 못한후 좌절하여 피아노를 그만두었고, 이민간후에는 전공을 완전히 
바꾸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이후로는 절대로 다른 사람듣는데서 피아노를 치지 
않았다고 했다. 작년 여름 그 친구는 거의 우리나라에 올뻔했다. 예정대로 올수 
있었다면 오기 며칠전에 해당하는 날 그친구가 들려준 얘기하나... "난 절대로 다른 
사람앞에서 피아노 안치겠다고 결심했었는데 한국가면 너한테 내 피아노를
들려줄거야.. 그래서 지금 연습하고 있어."

내가 태어나서 들어본 말중에 가장 나를 행복하게 만들었던 말을 꼽아
보라면 나는 저 말 한마디를 꼽고 싶다.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