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bret (뽀골뽀골%%) 날 짜 (Date): 1995년02월20일(월) 14시21분48초 KST 제 목(Title): 사랑과 조소사이에서2 O양은 천성적으로 애교가 많아 학교다닐때도 과 남학생들의 인기를 독차지 하곤했다. 한동안 CC를 하기도 했고, 타과 남학생들의 열렬한 구애를 받기도 해 일부에선 그녀를 바람둥이라고 까지 했을정도였다. 그러던 그녀. 졸업한지 1년 반만에 다시 나타나 공부를 하겠다고 한다. 실연이란 상처를 깊게 간직한 B군은 물론 그녀를 따듯하게 보지 않았다. 밥먹을 때 L양, J군, H군등과 어룰려(모두 같은 학번이고 대학원생도 있었다) 학생식당으로 가는 정도의 관계에 지나지 않았다. 밥먹고 난후 에 우리의 행사는 팩차기였다. 밥먹고 나후의 팩차기.. 나른한 여름 오후에 상쾌한 긴장과 재미를 가져다 주었다. 그러던 어느날... 팩차기가 끝난후 음료수를 한잔씩하고 다시 도서관으로 향하던 길에 O양이 나에게 물었다. '오빠' 그녀는 나를 꼭 오빠라고 불렀다. 말끝마다 오빠 오빠 하는것이 그렇게 싫지는 않았다. 깜직하게 생긴 그녀에게 형이나 선배님보단 오빠라는 말이 훨씬 더 잘어울린다고 생각한적도 있었다. '왜?' 나의 무덤덤한 대답에 그녀는 명랑하게 대답했다. '집에 갈때 같이 가도 돼요?' 순간 당황스러웠다. 이럴때 어떻게 해야하나. 당황스런 나의 마음과는 달리 대답은 의외로 단순했다.(윽 B군이 결국 나군) '그럼 돼지. 집이 어딘데?' '서초동이예요' '그럼 지하철 타고 가니?' '네. 을지로 3가에서 3호선으로 갈아타요.' '그래 나도 그런데..' 주위의 후배들이 다 듣고 있었음을 의식하면서도 마음은 의외로 담담했다. 오해할 거리가 아니지. 그리고 오해할거면 하라지 뭐. 그녀와 같이 집에 가는 날이 점점 많아졌다. 자하철안에서 난 그녀의 전화 번호를 알게 되었다. 그리고 전화를 했다. '어머 웬일이세요? 오빠.' '응 전화번호가 맞나 확인하려고...' 말도 안돼는 소리라고 생각하면서 대답했다. 그런 말도 안돼는 소리는 그녀에게 허용되었다. 이렇게 다시 사랑이란 감정이 다가서는 것일까? 아직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것은 또 다시 쓰라린 이별을 향해 나아가는 기적소리에 불과한것. 대학원 입학시험을 치루고난 그날밤 다시 전화를 했다. '여보세요?' 잠시 침묵이 흐르고 그녀는 대답했다. "오빠?' '응. 잘있었어?' 이틀만에 거는 전화가 왜이리 낯선지... '시험 잘보셨어요?' '응 그럭저럭..' 또 다시 어색한 침묵...'오빠 저 보고싶었지요...' 순간 너무 당황스러웠다. 에전에도 이런 상황이 있었지... 이런생각이 뇌리를 스쳐지나갔다. 하지만 대답은 역시 의외였다.' 응....' 왜 그런 대답을 했을까. 정말로 내가 보고싶었나? 아니면 단지 그녀가 예쁘고 내게 사근거리기 때문에? 아직은 사랑이라고 말할 단계의 그 무엇 도 내겐 없었는데... 아니면 그걸 내가 알아채지 못한것일까? 답답했다... 그리곤 곧바로 후회했다. 하지만 업질러진 물. 그 대화이후로 우린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과천 현대미술관을 단둘이 가기도 했고, 따로 밖에서 둘이 만나는 시간이 늘어났다. 압구정동, 대학로등지의 카페를 돌아다니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시간은 나를 고통의 사슬에 더욱 옭아매고 었다. 계속 p_n__n__----- _______ * * * * bret@land.Postech.ac.kr d ___--__| HH|| bret `---.* * _T-------'___-|___________| 달리자 달리자꾸나~~! 'o=o ()()()--' o=o`---'o=o 끼야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