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oveNfrei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gazer (별) 날 짜 (Date): 1994년03월07일(월) 21시01분52초 KST 제 목(Title): re:사랑에 대한 편견. 산돌님의 글 잘읽었읍니다. 어케 제 생각과 고렇게 같을 수가 있는지... 거의 모든 부분 동의 합니다. (실은 결론 부분에 머리를 쓰라는 말은 좀 이상하지만.. 길게 부연 설명을 달기 귀찮아서...) 에릭시갈의 닥터스 보면, 소꼽친구 둘이 결국엔 잘 어울리는 한 쌍이 되죠. 그렇다면 그들은 우정이 사랑으로 변한 것인가? 제 대답은 no. 예전에 그들이 서로의 애인과 사귈때 알게 모르게 질투를 하고 있었거든.. 그럼 그건 우정이 아니지. 우정이라고 자기에게 최면을 건 것에 불과할뿐. 신승훈 말마따나 처음부터 사랑한거지. 남녀간에 진실한 우정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분 한 번 대답해 보슈.. 그 친구가 다른 애인이랑 자고 있는 걸 상상해도 맴이 편하신가? 내 결론은, 남녀간의 우정은 매우 매우 어렵다. 만일 있다면, 기혼자들이 서로의 파트너와도 잘 아는 사이에서 극히 제한적으로만 가능하다. ()((() -------------------------- # o o # | 나 이렇게 안생겼다니까 ~ | | ^^ | \ ______________________/ bskim@chiak.kaist.ac.kr \_==_/ |/ gazer in KIDS,ARA,HOONAM and UND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