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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yoojk (노니머해)
날 짜 (Date): 1995년01월18일(수) 07시15분48초 KST
제 목(Title): [re] 고민 유부남에게



우선 그런 행복한 고민을 하는 사람도 있다는데 질투를 느끼고...

(왜 시작부터 농담이 나올까... 죄송합니당~)

제가 주세이모스님의 경우라면요,

되도록이면 만나지 않겠어요.

과거의 여자는 과거에 묻어두는게 낳을 것 같군요.

지금은 지금 벌어지는 일만 감당하기에도 늘 벅차거든요.


주세이모스님이 혜지씨를 과거에 얼마나 사랑했는지는 짐작할 수 있어요.

그리고 제 생각에도 혜지씨의 상태는 그리 좋은 편은 아닌 거 같군요.

(때로는 무서운 남자의 직감 :)

(그러나 대부분은 틀리기 때문에 별로 나 자신도 안믿음 :)

혜지씨를 만나면 분명히 주세이모스님은 동정하게 될 꺼에요.

그러면 또 당연히 옛 여자로 향하는 마음 (동정이건 어쨌건 신경을 쓰게 되니까)

이 생길 것이고, 그러면 또 당연히 주세이모스님처럼 속이 여린 사람은

(되는대로 마구 말 하고 있으니까 "속이 여리다"는 표현에 너무 민감하지 마세요 :)

부인한테 미안한 감정이 생길 것이고, 

그거는 부인한테 얘기를 하건 안하건, 계속 맘 속에 걸려 있을 거에요.

혹시 부인한테 얘기를 했을 때, 부인이 어떻게 나올 것인가...

이건 또 다른 문제이고, 제가 주세이모스 님의 부인이 어떤 분인지를 전혀 모르니까

뭐라고 말 할 수도 없고, 안다 하더라도 제가 또 워낙 사람성격을 파악하는데

젬병이니까 ... (점점 횡설수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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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글에서 농담 부분만 빼면 모두 진담이에요.

그리고 모두 제 생각을 써 놓은 것이므로...

주세이모스님은 주세이모스님의 가치판단에 따라서 잘 행동하시리라 믿습니다.

어느 쪽으로 결론을 내려서 행동하시거나 잘 되기를 바래요.

근데 아는 후배한테 존대말로 얘기를 하니까 디게 어색하지만 색다른 맛이 있네요.

(너 이놈, 왜 신년하례식때 안나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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