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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jusamos (주세이모스��)
날 짜 (Date): 1994년12월16일(금) 19시42분51초 KST
제 목(Title): **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






현숙이가 내 목에 팔을 두르면서 "여기서는 싫어."라고 한 것은 제가 잘못 해석한

것이었다. 그녀의 말은 이런 차안에서는 싫다는 것이었고, 어디..그럴듯한 방같은

곳에서는 좋다는 말이었다. 하지만, 난 그당시 그러한 의미를 알지 못했고, 그냥

그렇게 집으로 간 것이었다. 과연...내가 그 의미를 제대로 캣취했다면, 그랬을까?

솔직히...그녀와 잤을 것이다. 그것은 부인하지 않는다. 그당시의 상태로 봐서는

난 몸이 흥분된 상태였고, 또..언제나 그녀를 바라만 보고 있었기에...충분히 그

랬으리라고 생각한다. 진짜...누군가가...내가 이상한 길로 빠지는 것을 막고 있

는 것일까???


어쨌든, 그녀와 잤던 내 친구와는 지금도 한달에 한번씩 만나고 있고, 그 일은 아

직도 둘만의 비밀이다. 그러한 것을 꼭 다른 친구들에게 말할 필요도 없는 것이라

생각되었고, 말해봤자 좋은 것도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우린 둘만의 비밀로 그

사실을 남겨두었다. 그렇게...한번의 고비가 지나고..우린 친구들중 누구보다도 더

친해졌다. 비밀을 공유한다는 사실...그것이 공유하는 사람들을 결속시키는 힘이

된다는 것을 새삼스레 느낀다...


남자는 젊었을 때, 한번쯤은 창녀촌의 창녀를 밝은 세상으로 구제해주고자 한다는

말을 들었다. 그녀는 그런 여자는 아니었지만, 그 사실을 알기 전부터..난, 그녀의

처지를 동정하고...다시 공부해서 대학에 갈 수 있도록 하고자 했다. 만약...그녀

의 진짜 모습을 그 친구로 인해 알지 못했다면, 난 그녀를 헌신적으로 보살폈을 것

이다. 그녀가 받아들이지 않는다할 지라도....


그리고, 그러한 헌신에 의해..만약 그녀가 대학교에 진학을 하고 건전하게 살았다

면...난 그것을 사랑이라 느끼고..사랑이 이루어낸 결정체라 생각하여 그녀와 결

혼을 생각했을 것이다. 무섭다...한 사람의 실체는 겉으로는 도저히 알수가 없는

것이란 생각이 든다...


어쨋든..난 지금도...그 친구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내 대신 희생해준 그

친구...오바이트 섹스....힘들었겠지... 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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