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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chaos (수리샛별)
날 짜 (Date): 1994년12월03일(토) 07시01분48초 KST
제 목(Title): 내가 원하는 신부감 (2)


제  목 : 미혼남성 200명이 말하는 '내가 원하는 신부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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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타박스 2 > 당신의 신부감이 최소한 할줄 알아야 된다고 생각하는가?

               1위.  요리 ( 34.0% )

               2위.  기본가사전반 ( 12.5% )

               3위.  시부모공경 ( 9.5% )

               4위.  남편위해주기 ( 7.5% )

               5위.  집안의 평안유지 ( 3.5% )



 > 아내의 요리솜씨는 가장 큰 기대치, 가사도 아내가 주도해주길 바란다 <



  다음 질문은 '당신의 신부감이 아내로서  최소한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

각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것인데  1위로는 '요리'가 올랐다.  34.0%의 남

성 湧 이 품목을 꼽았는데 가사 가운데 가장 중요하고 또 비교적 숙련도가

요구되는 분야인 탓에 가사 분담에 거부감을 갖지 않은 요즘 남성들이라 해

도 일단 아내가 주도적인  역할을 맡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반영한 것이라

고 볼 수 있다.



  입맛의 차이로 신혼 초에  고생하는 경우는 흔히 있는 일이지만 남성들의

입장에서는 기본적인 음식 조리법  정도는 익혀두는 것이 결혼 후의 중요한

트러블을 예방하는 방편이 되겠다.



  다음 순위는 '가사전반'으로 12.5%가 지적했는데 이는 요리 뿐 아니라 빨

래, 청소등의 의식주를 해결하기  위한 전반적인 기본가사를 말한다.  말하

자면 결혼 후에는 신부가  '아내'로서 뿐 아니라 '주부'로서의 역할을 무리

없이 수행해 주길 바라는  심리의 표출인 셈이고 어디까지나 가사는 아내의

몫이라는 의식을 곧바로 드러내주는 결과라 볼 수 있다.



  가사를 '나누어 하느냐'와 '도와주느냐'의 뉘앙스 차이는 곧잘 남성의 평

등 의식 유무로 간주되는 잦대인데 이 경우를 보면 아직도 '가사의 주도자,

책임자는 여자'이며 남성들의  참여는 어디까지나 '보조자'로서의 한정된다

는 생각이 지배적인 듯하다.



                 > 전통적인 역할 기대가 대부분이나 <

             > 현대인으로서의 능력 갖추기도 원하는 추세 <



  3위는 '어른에 대한 예절 및  공경'으로 9.5%의 남성들이 지적했다.  '시

집을 가는 것'이 아니라 '결혼을  하는 것'이라는 이제 일반화된 인식은 부

모세대에 대한 부담을 더 이상  지고 싶지 않은 젊은 세대의 의식의 단면으

로도 해석되는데 그래도 어른에 대한  예절은 알고 배려할 줄 아는 마음 씀

씀이에 비중을 두는 남성들이 아직은 많이 있음을 입증하는 결과다.



  또 과거 이같은 자세는 굳이  강조할 필요조차 없는 당연한 '며느리의 본

분'으로 인정되었으나 점차  그같은 의식이 희미해지고 남성들의 '수세적인

태도'로도 볼 수 있다.



  다음 순서는 7.5%를  차지한 '남편을 위하는 마음'인데  이 경우 '남편에

대한 사랑'이라는 측면도 포함되겠지만 그보다는 남편의 뜻에 따른다, 남편

의 기분을 맞춰야 한다, 남편의  비위를 거스르지 말라는 다소 이기적인 요

구에 비중이 두어지는 응답이 대부분이었다.  남성우월주의, 가부장주의 등

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심리에  결혼을 했으니 이제 나도 '아내의 수발'을

받고 살아야겠다는 남성의 결혼에  대한 기대치 일반을 드러내는 결과로 보

인다.



  집안의 평안과 형제간의 화목을 이룰  수 있어야 한다는 응답이 3.5%, 운

전 3.0%, 남자의 직업 이해  2.5%, 외국어 2.0%, 경제적 감각 2.0%  정리정

돈 1.5%의 소수의견이 다양하게  등장했는데 수치상으로는 많지 않지만 1-5

위까지가 모두 전통적인 주부의  역할에 대한 기대였던 것에 비해 운전이나

남편의 직업에 대한 이해도, 외국어등 현대적인 위상에 걸맞는 역할을 기대

하는 경우도 등장하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직장 생활을 하는 남자들에  비해 직접 필요는 적지만 운 患ㅤ犬 외국

어 구사능력등은 이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으로서는 필수적인 것이기 때문

에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는  능력있는 아내를 맞고 싶다는 심리와 실제적으

로 남편 내조에도 필요한  능력으로서 필요할 때는 아내의 도움을 얻겠다는

생각이 낳은 결과로 보여진다.



  재미있는 소수 의견 가운데는 남편과 대화를 할 줄 알아야 한다.  컴퓨터

를 다룰 줄 알아야 한다.  술을 마셔야 한다.  고스톱을 칠 줄 알아야 한다

등이 있어 동반자로서의 아내의  역할에 기대를 거는 남성들도 늘고 있음을

반증한다.



  말하자면 인 @岵 단련, 현대인다운 다재다능이 신부감의 조건으로도 등

장하고 있으며  단순히 얌전하고 여성적인 신부감  만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자기 생활을 주도해  나갈 잠재력이 있는 여성을  원하는 추세도 짐작할 수

있게 하는 결과다.



  전반적으로 볼 때는 세대가  바뀐 젊은 남성들의 의식이 아직은 평균치를

벗어나지 못한 채 전통적인  여성상에 대한 기대에서 크게 변화되지는 않은

결과를 보이지만 소수 의견에  등장하는 새로운 가치관과 여성에 대한 인식

을 통해 남성들의 의식 변화가 서서히 이뤄지고 있으며 그것은 발전적인

선 방향을 지향하고 있다는 반가운 사실로 인정 할 수 있다고 보겠다.



                                       [ 자료제공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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