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aimhigh (모슬포 ) 날 짜 (Date): 1994년11월28일(월) 20시27분09초 KST 제 목(Title): 가장 아름다운 여자이름 내가 군에 있을때 부대원중에 유난히도 애인으로부터 많은 편지를 받은 사람이 있었다. 그 여자의 이름은 '정 위치' 였다. 난 장난으로 그렇게 부르나보다 했는데 사실이란다. 그 여자의 아버지가 위장이 몹시 안 좋아서 위장을 치료한다는 의미에서 딸의 이름을 그렇게 지었단다. 정 위치.... 참 좋은 이름이다. 이삼일 간격으로 오는 정위치의 편지를 받는 부대원의 표정은 거의 '무아지경'의 상태였다. .....어찌나 행복해 하든지....... 연말에 하는 '애인사진 콘테스트'에서도 일등을 했다. 와....이름값을 하더라구요.. 신병때 면회 온 애인은 병장달기전에 도망(?)간다는 국방부 지침(?)에도 아랑곳 않고 제대할 때까지 일편단심 민들레가 되어 자기자리를 확실히 지키는걸 봤다. 말 그대로 '정 위치' 였다. 그래~ 사람 이름은 그래서 잘 지어야 된다는가 보다. 만약 그 여자의 성씨가 정이 아니고 '안'씨였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 '안 위치'......?? 어쨌든 그는 제대할때까지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 제대한 후의 소식은 모르지만 아마 잘 되었을거라는 생각을 한다. 남자에게나 여자에게나 사랑하는 사람의로서의 가장 좋은 이름은 '정 위치' 만한 이름이 없을듯하다. 정 위치..... 부를수록멋있~ 이크.....이제 어엿한 사회인이 되었을텐데.... 성함을 함부로 불러서 죄송합니다. 너무 좋은 이름이라서요~~:):) -aimhig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