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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jusamos (주세이모스翕)
날 짜 (Date): 1994년11월23일(수) 19시51분20초 KST
제 목(Title): ** 세번째 선...1 **





결국...차이고 찼으니, 이제 공평해졌다. 그 두번째 선에 대해, 부모님은 참한 며느

리감을 놓쳤다고 무척 아쉬워하셨지만, 난 하나도 아쉬울 것이 없었다. 난 재미없는

건 딱 질색이니까...



그렇게, 나는 또 내 생활로 돌아갔고, 그러던 어느날 난 또 껀수가 생겼다. 집에 와

보니 부모님께서...


        "jusamos야. 내 친구 딸애인데, 걔가 키도 크고, 예쁘고 말랐대...지금 2학

        년이니까, 너랑 4살차이니 딱맞지 뭐냐???"


헉! 영계다~ 코피난다. 음냐~



난 다른 건 전혀 상관도 안했다. 영계에다가 예쁘고 띵띵하지도 않다는데..이 얼마나

내가 고대하던 여자인가? 난 무조건 오케이를 했다. 그리고는 내 학교 생활을 즐겁게

하고 있었다.


        '왜 날짜를 빨리 안 잡는 걸까? 미치겠네...나 심심해 죽겠는데....'


선을 볼 때마다, 차값으루 2만원씩 받아서 그중 얼마씩 남겨먹는 재미도 쏠쏠했기에,

난 디게 기다려졌다. 그런데, 내게 이런 소식이 들려왔다. 그건 아버지께서 내게 해

주신 말씀에서 나온거다.


        "jusamos야! 내 친구는 둘째 애를 추천했는데, 걔 엄마가 걔보다는 그 위에

        첫째에부터 먼저 보내야 하는게 순서가 아니냐면서, 바꾸더라...어떠니??"


으헉~ 피토한다. 영계가 날라간다. 음냐..아냐~ 아직 가능성있어. 근데..보내??????

선만보기루 하면, 그냥 결혼인가? 음냐...이거 미치겠네...


        "몇 살인데요?"


        "응, 재수하고 생일이 빠르니, 너랑 동갑이지...."


푸우우우우~ 이럴수가, 영계가 갑자기 동갑내기 노계로 바뀌었네~ 이를 어째.. :(

음냐..뭐, 걔 언니가 더 나을 지도 몰라. 그러니, 바꾼걸 수도 있어. 둘째가 예쁘다

구 그러긴 했지만, 뭐...형만한 아우없다자나????


        "네..그러죠..뭐..."


난 완전 도박하는 심정으루 힘없이 대답했다.


        "근데, 어떻게 만나면 되겠니?"


이미...한번 번복된 것에 좀 찝찝한 감이 남아있던 나는


        "그쪽에서 편할데루 하라구 그러세요. 뭐, 어디서 만나든 뭔 상관이 있어요

        ...."



라구 했고, 그 즉시 전화로 왔다리 갔다리, 장소를 물색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장

소 정하는게, 도통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내가 정하는 곳마다, 모른다. 그런데가 있

냐? 어디냐? 이런 식이니..난 열받았다. 그래서,


        "아버지 친구분이고 하니, 제가 정각 6시에, 직접 댁으로 찾아뵙겠다고 하

        세요. 모시러 간다고..."


라고 말했다. 내 머리속에선, 그렇게 하면, 디게 신사같이 보일 꺼라는 생각이 들었

기도 했다.




:)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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