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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jusamos (주세이모스翕)
날 짜 (Date): 1994년11월16일(수) 13시44분32초 KST
제 목(Title): ** 또다시 이별..... THE END **






그렇게....시간이 흐르고...이제는 집에 가야할 시간이 되었다. 그래서, 나는 Y와함

께 그 카페를 나와, 주차해둔 차앞으로 갔다. 그리고, 언제나처럼...Y가 잘 탈 수 있

도록..문을 열어 주었다. 그 순간...내 차 앞에 차가 한대 주차했고...그곳에서는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내렸다. 남자는 그냥 내 곁을 지나쳐갔지만, 여자는 나를 뚫어지게

바라보고..그리고, 그 장면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런 뜨거운 시선...내가 느끼지 못할 리가 없다. 누굴까? 누군데 저렇게 이 장면을

유심히 보고 있을까?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얼굴....뭔가 좀 미심쩍은 부분이 있었지

만, 그냥..나는 운전석으루 가서, Y의 집이 있는 여의도로 향했다. 그리고 Y를 내려

주고는 집에 왔다.



집에 와서...나는...Y에게 전화를 했다. 그 때의 얘기는 이미..피앙세를 찾아서 8에

서 다 했기에..간략히 줄거리만 얘기하면...사귀자..뽀뽀하자...담배피지 말라...


결국....담배만 빡빡 피고 아무것도 안 되었지만...그건 Y와의 일이었고, 이게 연관

된 혜지와의 일은 또 이렇게 진행되고 잇었다.



그 지켜보던 여자...그 여자는 혜지의 친구였다. 혜지는 내가 안경을 쓰고 있는 것을

항상 못마땅하게 생각했다. 안경을 벗는 것이 더 잘생겨보인다면서...우엑!하는 사람

은 다 나가시오!!!! 음..이렇게 장난칠 분위기가 아닌데..스스로 넘 쪽팔려서..



어쨋든, 그래서...그녀의 친구들을 만날 때면, 항상 안경을 벗곤 했기에..나는 그녀

들의 얼굴을 대충 윤곽만 알 뿐, 전혀 알지 못했다. 더군다나..그 여자의 경우에는..

밤에..내가 집까지 데려다 준 것밖에 만난 적이 없으므로, 더더군다나 기억할 수 없

었다.



그 친구는..내가 긴가민가했는지 차번호와 차의 특성을 파악한 후, 혜지에게 연락을

한 것이었다. 나는 혜지에게 그 사실을 숨겼다. 그냥 얘기해도 되는 건데.. Y와 나의

관계를 혜지도 알고 있었기 때문에, 툭 터놓고 혜지에게 얘기를 했으면, 아무런 문제

가 없었을 것을...그냥 숨겼다. 왜 그랬을까? 내가 혜지에게 당했을 때의 그런 아픔.

그런 기분을 느끼게 하고 싶지 않았었기 때문이었을까?



결국...그 일로 혜지와 나는 서로 소원해졌다. 혜지도 그런 것을 참지 못했나????

난 변명할 생각도 없었다. 어차피 Y와는 아무 일도 없었고, 그 안에서 내가 손잡고

있었다고 들은 것도 아니고, Y와 나의 관계에 대해서 혜지가 알고있는 것은 아주아주

건전한 관계였었기에....그러나, 혜지는 그 사실을 숨겼다는 것이 무척 마음에 걸렸

었나 보다...



그렇게...우린 서로 멀어져갔다. 크리스마스때가 되어, 내가 전화를 해도..그녀는 집

에 없었다. 한참 후...통화가 되어..어디갔다왔냐고 물어봤더니..스키장에 갔다왔다

는 짤막한 대답만이 들렸다...


결국...우린 1991년 12월 31일에 막을 내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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