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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soonsoo (김 형석)
날 짜 (Date): 1994년11월16일(수) 00시03분18초 KST
제 목(Title): Re] 음... 이런 경우엔..



글쎄 네가 처음에 느꼈던 감정이 그저 친구였을까? 그래 그건 별로

중요하지 않을꺼야. 중요한 것은 네가 그 사람을 친구로가 아닌

특별한 의미를 갖는 사람으로서 좋아하게 되었다는 것이겠지.

그런 마음을 갖고 있는 한 '다시 친구로 돌아가야지'라고 생각하는 건

그저 체념일뿐이야.  그 사람이 남자친구랑 다니는 것을

보고 가슴이 아프다면 더더욱 그렇지. 

하지만 감정에 충실하라고 말하기엔 나도 힘들구나. 너뿐만이

아니라 상대방까지도 상처를 받을 수 있을테니... 두가지의 경우가

있겠지.

"그 사람이 좋다면 dash하십시요. 사랑은 쟁취하는 것입니다."

"그 사람이 정말 좋다면 자유롭게 놓아주십시요"

둘 중에 어느 것이 옳을까? 그런 판단은 무의미하겠지. 결국은 너의

선택이야. 전자건 후자건 힘들기는 마찬가지일테니까. 

내 경우에는 나 때문에 내가 너무나 사랑하는  사람이 힘들어했던

적이 있었지. 그 사람이 괴로와하는 모습을 볼 수가 없어서 

'이럴 바에야 내가 고통스러운 것이 낫겠다.'라고 생각하고 그 사람을

놓아준 적이 있었지. 하지만 지금도 그 결정이 옳았는지 모르겠어.

하지만 한가지만 말해 줄께. 선택에 문제에서는 어떤 것을 택하더라도

후회가 남게 돼. 하지만 그렇다고 선택을 하지 못한다면 더 큰 후회를

남기게 될거야.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한 것 같아 미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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