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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nacht (장호준)
날 짜 (Date): 1994년10월28일(금) 00시30분43초 KST
제 목(Title): 그녀의 향기...


오늘 아침 수업을 들어가기 바로 전이었다.
원래 매일 지각하는 나였지만...
오늘...잉?12시 넘었네?..어제...
아침엔 왠지 일찍 학교에 와서 수업 때까지
기다리다가 복도로 나왔는데...
갑자기 어디서 풍겨오는 향수 냄새.
어?이거??앗!그리운 그 향기!!
바로 그녀의 향수냄새였다.
전에 꼭 끌어안아줄때면 향긋하게 풍겨오던 그 냄새...
좀 강한 듯 하면서도...기억하기 힘든...
맡으면 알 수 있는데...기억하려면 잊혀진다.
음음...
별로 좋지않은 향수라며 부끄럽게 웃던 그녀...
내겐 그 향수가 무엇보다 고귀하고 사랑스런 향기이다.
어느 비싼 향수보다 더 고귀한...그녀의 체취가 담긴...
진실한 사랑의 향기인 것이다.
왠지 미국에서 그녀와 있던 시간들이 그리워진다.
그 향기를 맡았을 때에...
왠지 그녀가 내 뒤에서 내게 혀를 내밀고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내가 주위를 빙빙 돌아보았지만...
그녀는 없었다.
스치는 바람 속에 묻어오는 그녀의 향기...
이제 3달 후...직접 맡을 수 있겠지?
그날까지...어떻게 기다리나?
당장 그녀가 내 앞에서 내게 달콤한 입맞춤을 전해줄 것만 같은데...
덕분에 복도에서 사람들 눈초리를 받으며 20분인가 그냥 서있었다.
눈을 감고...향기에 취해...기억을 더듬으며...
바람에게 감사한다...그녀의 향기를 전해주어서...
아마...바람은 그 먼 곳에서 여기까지 날 위해 향기를 날라다 주었을꺼야...

== 단기 4327년 10월 28일 이른 12시 18분 --'--{@꿈을 꾸는 밤@}--,-- ==

별을 헤매던 아이는 매일 소녀를 찾아갔어요.소녀는 잊고 있었던 소년과의 
아름다운 추억과 꿈들을 기억했답니다.그 때,아이는 소녀에게 손을 뻗었고,
소녀는 손을 뻗어 아이의 손을 잡았어요.순간,빛과 함께 소녀는 원래의 귀
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돌아와 아이에게 웃음을 지어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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