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dsine ] in KIDS 글 쓴 이(By): Yueni (mangazy) 날 짜 (Date): 2003년 6월 13일 금요일 오전 03시 08분 59초 제 목(Title): 여지껏 기다려 왔던건... 정말 좋은 사람 나타나면... 정말 옆에 두고 있었으면 하는 사람 나타나면.. 한눈에 단번에 알아챌 수 있을거란... 그 자만심에... 다른 사람을 맘에 두지 않았던건데... 그래. 그런 순간이 오기를 정말이지 오래도 기다렸지. 아마.. 지금이 이때가 내가 기다려왔던 때가 아닌가 싶다. 그러면.. 어째 되는거야? 너무 둘러둘러 온 거 같지 않냐? 억울하지 않아? 만약... 그게 너라면.. 그게 정말 니가 맞다면.... 넌... 나한테 멋지게 한 대만 맞아주라. 그리곤 겸연쩍게 씨익 웃어줄래? 그러면... 나... 아무말 않고... 그 길었던 시간들을 잊을께. 대신 앞으로의 내 멋진 청춘을 위해 최선을 다할께. 근데... 정말 너야? 넌거야? 나... 지금 그 어떤 문제보다 더 어려운 고민이 빠진다. 잠시 더 생각해보고... 내 주먹을 가다듬을께... 기다려라. 내 첫번째 사람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