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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Yueni (mangazy)
날 짜 (Date): 2002년 6월 15일 토요일 오후 05시 13분 16초
제 목(Title): 주말에 빨래한다는 청춘이여..


며칠전에 방순이가 남자 친구랑 헤어지고 지금 많이 헤매고 있다.
맨날 맨날 남자친구랑 다니다가 한 며칠 안만나고 연락이 심심한가 보다.

토요일 시험을 마치고 쉰다길래..
뭐 맛있는 거나 먹고 기분전환 할까 했더니
빨래할게 많아 안된다고 한다.

빨래야 세탁기 돌리면 되는거고,
뭐 이래저래 구슬리는데... 하는 말이.

시험기간이라 빨래 미뤄놨는데..
이거 다 하면 한 2시간 보내지고,
그러면 피곤해서 낮잠 2시간 자지는거고,
그러면 오후 한때 잘 보내지 않는거냐며....

이런 불쌍한(--;) 말을 한다.

어우... 이 청춘아..

나보다 훨 젊은 그 청춘이 그런 심심한 소리를 해댄다.

하도 붙어다녀도 눈꼴사나워도(^^) 차라리 그때가 낫지...
그게 뭐하는 짓인지...

얼른 그런 놈 잊고..
더 멋지고, 더 성격좋고, 더 괜찮은 남자친구 만나버려라.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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