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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pick (BritishBob)
날 짜 (Date): 2000년 12월  8일 금요일 오전 12시 13분 20초
제 목(Title): Re: 여자만세





저는 제가 집을 살수 있는 재력이 되기전까지는 죽어도 엄마랑 아빠한테
붙어서 살아야 겠다고 생각하고있었는데, 얼마전에 아주 구체적으로
독립을 생각해야 했죠.
다른게 아니라, 아빠랑 한바탕 전쟁을 치르고는 아빠가 나가! 라고 하길래
진짜 (생전 첨으로)짐을 싸갖고 나왔죠. 갈데도 없으면서...
그래도 일단 방학하기까지만 기다리면 지방에서 자취하는 친구들 있으니까
암데나 쳐들어가서 얹혀 살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머 그 담날 아침에 바로 들어와!라는 전화를 받고 못이긴척 들어가긴 했지만.
:) 음 참.. 그날밤은 (그날은 또 왜 그리 춥던지..) 친구 회사에서 밤새
테트리스를 하면서..먹고 놀았져. 핸폰은 물론 꺼놓고.. 남자친구한테는
내 친구네 오피스 번호야~ 일루 전화해~라고 문자로 번호 알려주고..
저는 신나게 놀고, 아빠만 속탄거죠. 머. 난 너무 사악한가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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