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dsine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kidsine ] in KIDS
글 쓴 이(By): adikaya ()
날 짜 (Date): 2000년 8월 21일 월요일 오후 01시 11분 18초
제 목(Title): 국민학교 동창회


모교사랑을 통해 만들어진 국민학교, 아니 초등학교 동창회를
갔었다. 사실 중학교때 전학을 가서 나로썬 꼭 12년만의 만남
이였다. 확실히 초등학교 동창회라 그런지 그 많은 시간사이의
변화에 적잖은 충격을 받은게 사실이다. 물론 긍정적인 쇼크지.
계속 한동네 살면서 중학교 고등학교를 다닌 친구들이야 나완
다른 감상이겠지만 어른이라고 말할수 없는 어린애적 모습만
기억하고 있는 나에겐 그들의 외적 내적 변화가 신기하게만
느껴졌다. 물론 그러한 세월의 흐름과 무관하게 같은 성향을
간직한 친구도 있지만, 어릴때완 사뭇 달라진 친구도 있었다.
코믹하고 장난 잘 치던 아이가 차분하고 진지하게 변하기도 했고,
반대로 어릴땐 소극적이던 아이가 말도 잘하고 적극적으로 변한
경우도 있었다. 분명 그런 아이들은 살면서 뭔가 확 바뀌게된
계기가 있었겠으나 그나마 다행인것은 아이들이 내게 변함없다
말한점이였다. 그곳을 떠나와 많이 변했다고 느꼈지만, 그래도
나의 본성을 잃지 않고 살아왔다는게 다행스러웠다. 뭔가에
억눌리고 깎겨 변하게 됐다면 그건 해소되지 못한 상처가 많은
걸테니까...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