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dsine ] in KIDS 글 쓴 이(By): eternity (>(#')('#)<) 날 짜 (Date): 2000년 1월 16일 일요일 오후 06시 33분 50초 제 목(Title): 내 이름을 부르짖는 팬 둘에게 흥! 이쁜 얼굴, 아름다운 목소리, 사랑스러운 자태 여기까지는 정말 옳은 소리라고 생각하고 나에게 정령 어울리는 찬사라는 생각을 잠시 했으나 "새하얗고 가느다란 손가락"이란 말에서 니가 보고 싶은 사람은 내가 아닌 다른 사람, 즉 넌 잠시 착각했다라는 결론이 나버렸다고나 할까? -_-a 난 손이 정말 못생겼거든. 굵기도 하고 크기도 하고. 고등학교때 선생님께서 "은서. 너 옛날에 태권도 했냐?" "아니요" "손은 꼭 태권도 한 애 같은데..." "-_-;;;" 라는 충격적인 말씀을 하신 적도 있단 말이야. 그래서 촉촉하고 부드럽고 예쁜 손을 잡을 때면 남자들이 여자 손을 잡을 때 갖는 느낌이 이렇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가끔 친구들이 외로워 할 때면 내 손을 빌려주기도 한단다. 대용품으로. -_-; 모찌! 핸드퐁을 내뿌릴려고 했는데 삼개월이 의무기간이라 그렇겐 못하겠더라구. 게다가 핸드퐁이 없을 경우 내 사교생활에 막대한 지장이 있을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내린 결론이 술을 먹지 말던가 아니면 전화 걸 정신도 없을 정도로 왕창 마시던가 둘 중에 하나를 하기로 했어. 그런대로 괜찮지 않아? * Estrella del Amanec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