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dsOB ] in KIDS 글 쓴 이(By): falcone () 날 짜 (Date): 1998년 6월 15일 월요일 오전 02시 38분 33초 제 목(Title): Re: [예전의 에덴이 씁니다] 오래전 글에 리 달래니 쑥스럽긴 하지만... 몇달 전에 식당에서 밥 먹다가 꼬마를 만났지요... 정확한 상황을 묘사한다면... 아기매: 밥숫가락을 뜨고 있다가 한참 앞에서 왠 여자 일어난다... (당연히 퀄리티 판단을 위해 스캔 모드...) 오잉?? 왜 눈에 익지?? (정밀 탐색 모드로 진입...) 여자랑 눈이 마주친다... (뻘쭘해서 눈을 돌린다...) 여자 : 내 옆을 지나간다... 아기매 :(열심히 고민한다... 뉘길까??) 여자 : 다시 돌아와 인사한다... 아기매 : 여전히 디비 검색 중... 여자 신기하다는 듯 바라본다... 아기매 : 맛이 간다... (아니 눈 한번 마주쳤다고 이런단 말???!!!) 남자 : (등장한다... 정확히는 아기매의 섹스 센서티브 센서에 의해 무시당했다가 근접 거리로 다가옴에 따라 인식되었음) 아기매 : 앗... 꼬마!!!! 간만이예요... (주절주절...) 꼬마 : 이쪽은 제 와이프예요... (주절주절...) 알고 본즉.... 꼬마의 마누라는.... 으으... 내 학부 후배였던 것이다!!!! 약 1년 반을 같은 학년으로 다닌... 게다가 같이 대학원 준비도 했는데.. 쫍쫍... 잘 살고 있는 듯 보였습니다. 특히 꼬마는... 얼굴이 확 폈더군요... 다리미로 다린 것처럼... 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