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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purunsan (푸르른틈새()
날 짜 (Date): 1996년05월30일(목) 19시27분40초 KDT
제 목(Title): 장상현님의 글을  읽고..



이극로박사에  대한 소개의 글은 몇년전에 한겨레신문에서
현대사인물탐구라는 기획의 일환으로 신문에 실은 적이 있었읍니다.

그리고  그 글은 책으로 묶여서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 책도 중요한 자료로 이용해야겠지요.
그 때 기사에는 (신문의 한면  차지) 이극로선생의 북한에 있는 묘지의
사진도 나와  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개인적인 치욕을 견디며,  말과 글을 지키려던 선생의 뜻을
잘 올려주셨군요.

선생의 숨은 뜻은 당시 여러사람들도 알고 있었겠지요. 그렇지 않고서야
선생이 월북을  하실 생각조차 했겠습니까.

김활란, 모윤숙 같은  인간은 반드시 잡아 죽여야한다고 할 정도로
서슬   퍼렇던 북한으로 간다는 결정은 친일파들로선 생각할  수도  없었을 
것입니다.

제가 보기엔 장상현님이 그런 글을 올리시기를 주저하실 이유가 전혀 없으셨을
듯 합니다.  그런  걸로 재뿌린다(?)고 생각할 만큼 속좁은 사람들도 아니구요. :)

만의 하나라도   이극로선생같은 분이 잘못 평가되어 친일을    
한 것으로  되어서는  안되겠지요...좋은 지적에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김활란의 경우는 빠져나갈 구석이   없다고 
보입니다.  이극로같은  분이야 자신을 낮추고  치욕을  감수하려고 했던 것을
사람들이 알게  되지만...그래도 물러서서는 안될 원칙이  있었기에..

김활란에겐 그런 원칙이 발견되지 않습니다.
사람들을 속이는 것은  잠시는  가능하지만, 결국  준엄한 평가를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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