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Ecomy (#기차여행#() 날 짜 (Date): 1996년05월29일(수) 14시50분19초 KDT 제 목(Title): 김활란 여사를 위해.. 한 인간이 자신의 행동을 결정할 때는 나름의 가치관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김활란 여사의 고뇌를 대강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그 고뇌의 결과는 이화를 위해 민족을 희생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었다. 그녀는 이나라가 독립하게 되면 자신이 매국노로 취급받을 거라는 것도 그 고뇌의 일부로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이 나라의 독립을 불가능하다고 판단했을 것이다. 따라서 자신은 매국노는 되지 않을 것이고, 그렇다면 이 나라의 교육을 위해 헌신하는 것이 인간 김활란의 최종 목표였을 것이다. 그는 우리 민족에 대해 오판했을 뿐만아니라 충분히 자신이 민족의 이름으로 비판의 대상이 될 것을 고려했을 것이다. 그런 고려도 하지 않고 민족을 희생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또한 만약 먼훗날 자신이 민족의 이름으로 심판받더라도 그녀는 자신이 민족 교육을 위해 희생된다고 자위했을 것이다. 그는 자신의 희생으로 여성 교육이 한층 발전할 수 있다면 민족의 이름으로 심판받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제 김활란 여사를 위해 민족의 이름으로 심판해야 하는 것이다. 그녀 또한 원하는 결과였기에.... @ ~~ ~~ ~ ~~~ ~~~~ ~ ~ 바람과 함께 떠나는 __=||=__-__-__ ? _ %% _ ###_ | :^^^^^^^^^^^^: ~~ ~` 기 차 여 행 '~~ ~ ~ ~ /_/ \ / \ / \| :- -:--:--:--: ~~~ ~~\ /~~ ~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