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gazette (가제트) 날 짜 (Date): 1994년10월09일(일) 16시44분08초 KST 제 목(Title): bonjovy씨의 글을 읽고.... 정말로 삼국지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 것 같군요... 저도 삼국지를 여러번 읽었는데.. 그렇게 까지 인상깊은 장면을 분류할 수 있을 정도로는 수준이 이르지 못했어요... 나중에 기회가 있으면.. 삼국지에 대해서 심각하게 토론이라도 했으면.. 좋겠네요.. 제가 감명깊게 일었던 부분은 특별히 없습니다만... 그래도 인상으이 깊게 남았던 부분은 역시 화용도에서 관우가 조조를 풀어주는 ㅈ장면입니다.. 이것은 관우의 실책이라고 전략적으로는 평가할 수 있겠지만서도.. 그 드높은 의리는 높이 사주어야 할 것입니다.. 이래서 강남 사람들은 (형주입니까?) 관공을 존경하고 사당까지 만든것이 아닐까요... ? 소설 삼국지연의에서는 조조가 평가절하되어 있는 점은 저로서는 상당히 못마땅합 니다... 사실 조조도 인군으로서의 뜻을 널리 펼쳤음은 정사에도 나오는 것인데 말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인물은 관평과 장료입니다.. 특히 장료는 조조수하에서는 보기드문 명장인데다.. 장료의 인품이 훌륭하여 관우조차 장료와 싸우기 꺼렸다는 걸로 알고 있읍니다... 장료!! 어쨌든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인물입니다... 또하나의 인물을 들자면... 사마의입니다.. 이상하게도 사마의는 별로 나쁜짓 한것 도 없는데... 읽다보면,...나쁜 인물로 비춰지더군요... 물론 자신의 자손들이 위왕 조를 찬탈하기는 하지만... 사마의 자신은 아들들의 찬탈을 극구 말렸었거든요... 그리고... 지략에서도 결코 제갈량에게 뒤지지 않고... 단지 사마의가 잘못한게 있다면... 인군을 (소설내에서 보면... 실지 역사적으로는 다르겠지만...) 모시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 밖에 무슨 허물이 있습니까? 오히려 제갈량은 나쁜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갈량의 결정적인 실수는 잦은 전투에 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나중에 촉한이 무너진것도 내분이라고 할 수 있 는데... 그것을 막지 못한 것은 그의 가장 큰 결정적인 실수라 할 수 있을 것 같습 니다... 물론 촉한은 위(진)의 3분의 1도 안되는 국력이었지만.. 어이구.... 내가 왜 이러나...!! 아! 죄송합니다.. 쓸데없는 얘기만 장황하게 늘어 놓고.... 그냥 삼국지에 관해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고 예쁘게 봐주십시오... 잘 알 지도 못하는데... 주절주절대서 죄송합니다.... 그럼 다음에... 또.... +++++++++++++++++++++++++++++++++++++++++++++++++++++++++++++++++++++++++++++++ +++ *!* 매드일당을 잡는 inspector gazette *!* +++ +++ *!* na080@kuccax.korea.ac.kr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