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parkeb (박의병) 날 짜 (Date): 1994년10월06일(목) 22시19분44초 KDT 제 목(Title): 동이.. 위의 분 말씀처럼 꼭 우리 조상들이 어느 한갈래만으로 이루어 졌다고는 할수없죠.. 중국의 사서도 우리쪽을 동이라고 했지 하나의 종족만으로 되어 있다고 한것은 아니죠.. 고대특히 삼국시대 전만해도 국가가 있어도 워낙 넓은 영역에 퍼져 있었기에 꼭 하나의 민족이 한 국가를 이뤘다고는 할수없죠.. 예전에 동아일보에서 중국의 산뚱반도에 사는 사람들을 조사했었는데요.. 그때 산뚱반도에 사는 대다수가 순수 한족 즉 중국인들이 아니고 동이계통이 라는 것을 밝혔지요.. 족보들을 조사했다더군요.. 따라서 고대에는 민족이라는 개념이 현대보다는 약한 경우고 오히려 그지역에 사는 사람들이라는 의식이 강했던 것이 아닌가 합니다.. 즉 그렇게 살던 사람들이 어느 때에 다른 강한 국가에 의해 지배 받게 되고 그렇게 세월이 지나면 점점 그쪽 사람들도 그국가에 동화되고 그 민족에 편입되어 가겠지요.. 따라서 위의 분 말씀처럼 고대에 우리는 한국민족이라는 개념보다는 동이족의 한갈래로 있었고 여러 동이족들이 합쳐져서 현재의 우리 한국 민족이 되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리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왜 즉 일본의 경우에도 우리와 완전히 다른 경우라고 볼수는 없습니다. 일본도 남방계와 북방계의 혼혈이라는 것을 그들도 인정하니까.. 그 남방계가 요즘 말하는 동남아시아인들은 아니겠지요.. 그 옛날에 그 먼지역을 항해하기는 거의 불가능하고 제가 생각하기엔 중국의 서해안 즉 산뚱반도와 지금의 상해까지의 넓게 퍼져살던 "민"이라는 동이계열이 남방계열같습니다.. 그리고 북방계는 아시는 바처럼 만주나 한반도의 동이 일 것이고.. 즉 일본도 동이의 한 계열이라고 할수있죠.. 그러나 고대국가의 성립에 있어서 가야나 백제가 더 빨랐고 강한 국력을 보유했으므로 왜를 아울러서 자신들의 형제국으로 즉 자신들이 보낸 황족에 의해서 왕조를 세웠겠지요.. 따라서 그들이 신라와 싸운것이 유감일 것 까지는 없다고 봅니다.. 그들의 지배계층이 가야나 백제계라면 그들은 신라가 당연히 자신의 나라를 치는 적이라고 생각할테니까요.. 그것은 오히려 왜가 우리의 영향을 받았다는 간접적인 증거가 된다고 봅니다.. 어쨌든 고대사의 경우에 우리에게 남아있는 사서가 거의 없기에.. 연구를 하는것이 상당히 어려울것입니다.. 남아있는 사서는 중국것이 더 많으 니까.. 그것 참조해봤자 우리의 역사는 제대로 연구하기 힘들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