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ryuch (개굴개굴) 날 짜 (Date): 2009년 01월 19일 (월) 오후 11시 56분 59초 제 목(Title): 미륵사 서탑의 사리병과 건립기 본래 미륵사의 가람은 3개가 나란히 배치되어 있었다고 한다. 중앙에 가장 큰 목탑이 있었고 좌우에 석탑이 있었는데, 현재 남아있는 것은 서쪽에 있는 석탑이다. 이번에 서탑을 복원하면서 1층에 있는 사리공에서 유물이 많이 발견되었다. 언론에서는 무왕의 부인이 사택적덕의 딸이라는 사실이 명확하게 밝혀졌다고 대서특필을 하고 있다. 그런데 좀 더 생각해 보니 더 궁금해진다. 동탑에도 마찬가지로 사리장엄이 봉안되어 있었을 것이다. 그것은 누구를 위해서 지어졌을까? 마찬가지로 사택적덕? 아니면 선화공주? 그리고 중앙에 있던 목탑은 아마 지하에 뭔가를 봉안을 했었을텐데 아마 무왕과 관련된 유물이 있었지 않을까... 완전히 파괴된 것으로 생각했던 백제에서 유물들이 계속 나온다. 일본으로 도망간 백제 사람들이 이 땅에 남겨놓은 자취는 또 어디에서 발견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