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ryuch (개굴개굴) 날 짜 (Date): 2008년 06월 23일 (월) 오후 01시 39분 27초 제 목(Title): 안중근과 독립선언서 일전에 독립선언서의 순진성에 대해 지적을 한 적이 있는데, 안의사의 세계관도 여기에 연결되어 있다고 느껴집니다. 일본의 대동아 사상은 당시 많은 지식인들에게 받아 들여진 것 같습니다. 당시 러시아의 위협은 두려운 것이였고, 조선의 지식인은 서구 열강보다는 일본의 지도를 받는 것을 선호했던 것 같습니다. 안중근은 일본천황의 이름으로 선전되었던 동양평화사상, 대동아사상의 소유자였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금도 한중일 어쩌고 하는 정부주도의 단체가 많이 있습니다. 이웃에 있는 나라끼리 잘 해보자는 의도의 연장으로 안의사가 이러한 사상을 갖을만 하였다고 생각됩니다만, 폐쇄된 사고의 공간안에서 올바른 판단을 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