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snuiwa (큰바우얼굴() 날 짜 (Date): 1996년05월15일(수) 11시39분23초 KDT 제 목(Title): 한국 고고학의... 박물관 신문 1996년 5월 1일자 제 297호 제5면.. 한국 고고학의 세계화 방안 -- 동양고고학회 창립총회를 다녀와서 -- 동양과 서양의 고고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동양고고학회를 조직 창설하고, 그를 기념하는 학술 심포지움이 지난 4月 8日부터 10일 까지 미국 와이키키 해변 힐튼호텔 국제 회의장에서 개최되었다. 이 학회에 참여한 국가는 모두 30여개국으로, 아시아에서는 한국과 중 국, 일본, 동남아시아 諸國이 주축을 이루고, 영국 미국, 독일 등 구 미제국의 여러나라의 학자들도 공식 멤버로 참가, 그야말로 세계적 인 학회로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 고고학이란 학문 자체의 성립 발전이 구미를 中心으로 이루어졌 고, 20세기에 들어아/서도 동양은 그 이론과 방법론을 전적으로 그 곳에 의존하지 않으면 안되는 양상을 띠어 왔기 때문에늘 守勢的인 입장에 서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을 부정할 수 없었다. 그러나 우리나 라 최근 30년간의 고고학 발전은 경제 성장 못지않게 괄목할만한 것으로, 구미에서 훈련을 받고 박사학위를 취득한 학자만도 20명을 상회하는 숫자일 뿐 아니라, 그간에 엄청나게 증가한 유적발굴 사례 에서 보듯이 이제는 한국학 연구에서의 主人公인 韓國學者의 立場 이 예전 그런 상태로 유지되기에는 위험 수위에 다달은 것을 피부 로 느끼게 된 것이다. 이러한 양상은 비단 우리나라에만 국한된 것 이 아니라, 중국, 일본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東洋三國은 이 學會 를 통하여 세계 무대의 主人公으로 새로운 무대가 만들어진 셈이다. 이번 창립기념 학술회의의 주제는 ① 아시아 문화의 중심과 변방 ② 동아시아 고고학과 역사 ③ 한국과 중국과의 고고학적 관련성 ④ 중국의 玉 ⑤ 고고학과 대중매체: 일본 사회에 있어서 민족과 문 화의 전망 등 5개의 분야로 나누어져 진행되었다. 이 가운데 한국은 제③주제를 전담, ▷ 임효재(신석기시대 한중문화교류) ▷ 이청규(청 동기 시대의 한중관계) ▷ 최성락(원삼국시대 한중관계) ▷ 박양진 (부여 옥저 동예 사회와 중국과의 관계 ▷ 이미화(고구려 고분관계) ▷ 이인숙(한중 곡옥관계) 등의 발표가 넨슨(미국 덴버대) 교수의 사 회로 진행되었으며, 이송레(미국 오레곤대) 교수의 총괄로 끝마쳤다. 특히, 하와이대의 솔하임(Solheim), 하바드대의 張光直 등 원로교수 를 비롯하여 회의장을 꽉 메운 회원들은 이 송래 교수의 마지막 말 이 끝날 때까지 움직이지 않았다. 그는 8년 전에 미국 씨애틀에서 환태평양지역 고고학 심포지움을 개최하였을 때를 회상하면서 이처 럼 국제학회에서 독립된 부회를 한국학자들만으로 전담할 수 있도 록 된 것은 한국 고고학계의 큰 성장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하면서 한국 고고학의 세계화의 발판이 마련되었음을 기뻐하였다. 이어서 한국 신석기 시대 중기 이후 중국과는 원농경을 비롯하여 부분적인 문화의 관련성이 보이나 청동기 이후 보다 깊은 관련성이 보이면서 세형동검의 출현 등 한국화의 길도 끊임없이 진행되었다는 결론에 주의를 기울였다. 심포지움이 끝난 4月 10日에는 이 학회 총무를 맡 은 넬슨 교수가 한국에서 공식멤버로 참가한 한국 학자 10여명을 초청, '한국 고고학회의 밤'을 가졌다. 한국 신석기 연구로 박사학위 를 받은 넬슨 교수는 구미에서 학회가 있을 때마다 한국 관계 논문 글" 발표하였으나 늘 중국부회나 일본부회의 맨끝에 끼어 존재가 치조차 찾기 힘들었으나, 이번처럼 한국 주제로 독립된 분과에 참여 한 것은 70평생 처음이라면서 감격의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이번 기념 학술 대회 제5주제인 '고고학과 대중매체'는 이제까지 다른 국 제 학술회의에서는 볼 수 없었던 특이한 주제로 주목을 끌었다. 역 사가 긴 동양 3국에서의 고고학이 민족주의와 깊은 관계하에서 성 장하여 왔기 때문에 그 나름대로 대중매체에 크게 등장하였고, 그것 은 사상'최대' '최고'라는 과장수식어의 남발을 가져왔다. 또한 민족 주의와 깊은 관련때문에 고고학 발전에 가장 저해, 모순된 양상을 보여준 대표적인 例로 北韓의 '고조선' 연구임을 지적, 반성을 촉후 하는 소리가 높았다. 4년마다 열리게 될 다음 총회는 영국 듀루함 대학에서 개최하기로 하였으며, 이번 동양고고학회 창립을 계기로 동양학 관계 단체 모임인 AAS(Association of Asian Studies)의 정 식학회로 가입, 명성있는 학회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에 참가한 학자만도 4천여명이 넘는 제48회 AAS 총회에서는 가장 빛나는 업적을 수립한 학자에게 수여하는 최고 영예의 인물로 張光直(하바드대) 교수가 뽑혀 동양인의 긍지와 함께 아시아 고고학 의 위치를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 W-A-N-T-E-D **** May God be always with me............. _ |\ |\ /| _ 이제 전설이 실현될 시간이다......... | | /| | | | 큰인물, 큰사랑을 위하여......... (^.^) (@_*) (^_~) 큰바우얼굴.co. & snuiwa.co. >@< >~< -o- Since 197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