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chopin (** 쇼팽 **) 날 짜 (Date): 2007년 4월 28일 토요일 오후 09시 00분 41초 제 목(Title): 청 몰락 후 식민지들의 독립 - 위구르 <img src=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b/be/China-Xinjiang.png > 지도: 위구르, 현 중국 신장 자치주 위구르는 가장 늦게 청에 정복된 곳이고, 또한 가장 먼저 청의 지배로부터 벗어난 곳이고도 합니다. 물론 그것이 완전한 독립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중국과는 더더욱 아무런 상관이 없는 나라였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로 충분합니다. 위구르는 1755년 청에 정복되어 식민지로 전락합니다. 하지만 1865년 우즈벡왕조에 의해 청의 지배에서 벗어납니다. 위구르는 중국의 지배를 받고 있는 현재에도 최대인구가 투르크계의 위그르족(45%)들입니다. 외모에서부터 갈색이나 금발의 서양인들에 가깝고, 중국과는 완전히 다른 민족입니다만, 실크로드의 요충지이기 때문에 당나라 때 침략을 받는 등 중국의 대외 침공의 타겟이 되어 왔습니다. 1877년 청은 다시 위구르를 침공해 재점령합니다. 하지만 1912년 청나라가 몰락하자 청의 위구르 지배자는 쫓겨났으며, 1933년 동터키공화국을 수립합니다. 중국의 간섭으로 주권이 약해지자 1943년에 두번째 동터키공화국을 수립합니다. 1949년 중국의 침략으로 위구르의 독립은 다시 무너지고 현재까지 독립을 쟁취하기 위한 피나는 투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1962년에는 중국의 탄압으로 6만명의 위구르 피난민이 소련으로 탈출하였고, 1990년 Baren Township폭동에는 50명이 사망하는 유혈사태가 일어났습니다. 1997년에는 분리주의 폭력시위와 버스폭탄테러로 7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위구르의 독립과정에서도 몽골과 비슷하게 러시아 소련의 지원을 받은 점은 주목할 만 합니다. 어느 나라 든 국력이 약했던 식민지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주변국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 역시 만주국의 정체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그때 다시 언급하겠습니다. 독립을 갈망하는 위구르인들에게도 청나라가 중국이라는 말은 지독한 모욕입니다. 중국은 위구르와 같은 처지의 만주식민지였을 뿐입니다. 지금 마치 중국이 청나라인척 위장하며 위구르를 지배하고 있는 것은 역사의 사기행위입니다. __ 쇼팽 http://brainew.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