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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Davin (다빈)
날 짜 (Date): 2005년 9월 20일 화요일 오후 05시 33분 08초
제 목(Title): Re: [펌] 일제시대 이야기 10


모든 것을 일본의 탓으로 돌리기엔 좀 거시기 하지 않을까요?
예를 들어 지금 인디언이 북아메리카에서 사라져 버렸는데 
그 살해된 숫자는 엄청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조지아, 플로리다등 동부의 인디언들을 오클라호마까지 
몰고 가면서 그 길바닥에서 죽은 사람도 많다고 하더군요.

인디언들이 자신들의 학살 책임을 몽땅 백인에게 묻는다고 
그 역사가 해결되지 않을 것입니다.

사실 그런 일이 있기까지에는 인디언들의 기술 습득이나 여러가지 
문화가 백인들에게 경쟁이 안되기 때문이 아니었을까요?

일제시대 몇백만 죽은 것을 그렇다 치더라도 
6.25 전쟁에서 죽은 몇백만까지 일본인들 책임으로 전가하기엔
저희도 책임이 많을 것입니다.
결국 동족 상잔을 한 것이지 거기에서 일본인 군대가 직접 한국인을
죽인 것은 없으니까요.

게다가 북쪽은 해방후 U.N 감시하의 동시 투표를 거부하고 평화적 통일 정부 
수립을
막고 그 몇년 뒤에 무력 도발을 한 것인데, 그런 것까지 일본 탓이라고
까지 할 수가 있을지요.

이번 뉴올리언즈 사태도 백인들 잘못이라고 생각하는 흑인들을 
보면서, 사람들은 자기 책임을 회피하는 버릇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결국은 자기가 책임져야 할 일들인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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