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chopin (** 쇼팽 **) 날 짜 (Date): 2005년 9월 20일 화요일 오전 11시 24분 29초 제 목(Title): Re: [펌] 일제시대 이야기 10 일제의 희생자수는 다시 찾아보니 처형, 강제노동, 기근, 학살등 직간접적인 수를 합한 추정치입니다. 이 수에는 일제강점 직전 군대파견의 구실이 되었던 동학군 진압희생자수는 제외되어 있습니다. 일제에 의해 희생된 동학군 수만도 30만이 넘습니다. 일제는 이들의 희생을 발판으로 들어섰으니, 당연히 동학희생자들도 일제시대의 희생자수에 포함되어야 할 겁니다. 일제시대는 시작부터 대량학살로 출발하여 그 마지막까지도 죽음의 폭풍을 몰고온 죽음의 시대였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분단하에서 그 그림자는 아직도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 일제강점기 직전 동학군진압: 30~40만 일제강점기: 400만 처형, 강제노동, 기근, 학살등 포함 (참고: 강제징용 70만, 정신대 20만) 일제강점기 직후 분단에 이은 전쟁: 400만 아래는 태백산맥의 작가 조정래씨의 아리랑을 연극각본으로 옮긴 프랑스인 작가의 글입니다. 조정래씨는 20년간 옥살이를 하면서 아리랑까지 쓰는데도 원고지 800만매에 미치지 못했다는 말로 그 시절 희생된 사람의 숫자의 수가 얼마나 엄청난지를 표현했다고 합니다. ------------------------- 작성자 : Pierre Terzian 아리랑은 일본이 한국에서 행한 식민지 역사와 만주로 강제 이주된 한국인들이 잃어버린 조국을 찾으려는 투쟁 역사의 문학작품이다. 이 기간에 죽어간 한국인의 숫자는 4백만 내지 5백만 명으로 추산하고 있다(처형, 강제노동, 기근, 학살). 그 숫자는 1942~1945 유태인 학살 희생자 수만큼이나 많다. 왜 이제까지 이 집단 학살에 대해 아무도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을까 ? ... 이런 한반도 비극은 알자스 로렌지방 문제와는 달리 소련과 미국 또 한국의 수구지배 세력으로 조작된 분단 한국에서 계속되었다. 그리고 1950년 6월25일부터 1953년 7월 27일 동족상잔의 끔찍한 한국전쟁으로 각각 일백만 사상자를 냈고 중공군도 오십만 명의 생명을 잃었다. 민간인 희생자도 일 내지 이백 만 명이었다. 아리랑은 민중의 아우성과 공포가 오래 지속되는 만가임을 상기해야 한다. 40년간의 강점기 약 4백만 명의 사상자를 냈다. 강제학살, 강제이주, 굶주림 등등 프랑스인도 알제리를 점령한 적이 있긴 하지만 일본인만큼 잔혹하지는 않았다고 본다. 현재 남한의 경제발전은 북한의 경제적 난관, 일본의 쇠퇴와 대립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미국 정보부와 백악관은 분단 한국의 숨은 갈등을 교묘하게 배후 조정하고 있다. 미국 국방부는 북한 평양 체제를 악의 축으로 단죄하고 명령 지시하며 서구 언론 전체에 과장된 불신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것을 웬만한 이들은 다 알고 있다. 이것은 20세기 초에 시작된 이념 갈등을 영속화 시키는 것이다. 그래서 조정래의 이 소설을 읽고 난 후에 느끼는 한 가지 명백한 사실은 분단 한국의 통일은 인접한 남북한 두 민족에게 달려 있으며 결국 그들 스스로가 이루어내야 한다는 것이다. ... __ 쇼팽 http://brainew.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