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chopin (** 쇼팽 **) 날 짜 (Date): 2005년 9월 19일 월요일 오전 05시 09분 15초 제 목(Title): Re: [펌] 일제시대 이야기 10 돈벌어줬으니 사람죽는게 대수냐는 식의 일본측의 주장과 일맥상통하는 군요 도처에 깡패들이 돌아다니던 시대라 덜 나쁜 깡패한테 당한걸 다행으로 알라는 건 깡패들이나 쓰는 깡패논립니다. 일제시대 희생된 조선인의 수가 대략 4백만이라는 이야기도 있고 6백만, 혹은 그보다 더 많다는 추측도 있는데 좀더 정확한 숫자가 궁금하군요. 당시 조선인구를 대략 2천만으로 잡아도 인구의 1/5에서 1/4이 일본의 제국주의 욕심때문에 죽음을 당했습니다. 이렇게 사람을 많이 죽여놓고 어떻게 저런 뻔뻔한 논리를 펼 수 있는지... 일제시대를 옹호하는 주장을 하는 사람을 볼 때마다 한가지 섬뜩한 점을 발견하는데, 그것은 일본내 극우주의자들의 주장을 거의 베낀 듯 하다는 것입니다. 일제시대 근대화시켜줬으니 식민지가 무슨 문제냐는 식에서 세계정세가 모두 열강의 식민지배를 확대하는 시대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일본이 아니였으면 더 나쁜 나라한테 먹였을 것이다 등등... 어쩌면 그렇게 한가지도 다른 것이 없을까요? 이 사람들이 글 자체를 그대로 표절하고 있는 것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정돕니다. 이 아줌마가 노자 이야기를 쓸때는 그래도 재미있게 봤었는데 그때도 박정희를 지나치게 찬양하는 것이 상당히 의아했었습니다. 지금 글은 친일청산반대를 위해서 억지 논리를 짜맞추고 있습니다. 박정희찬양, 친일청산반대 등을 다시 생각해 보니 그렇게 해야 되는 이유가 있는 사람이 아닌가 싶군요... __ 쇼팽 http://brainew.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