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hobbes (Calvin) 날 짜 (Date): 1996년05월10일(금) 11시39분09초 KST 제 목(Title): 잊기 힘든 일을 잊는 방법.. 요즈음은 너무 바빠서 다른 생각을 못하고 그저 논문과 세미나 생각만 하고 사는데, 그러니까 잊기 거의 불가능한 일도 잊혀지려고 하는것 같더군요. 역사보드라서 역사이야기를 해야 겠는데.... 할 이야기는 없고... 그렇다고 모르는 이야기 꺼냈다가는 ... :-) 하여간 각설하고 자신에게 닥친 잊기 어려운일을 잊는 방법은 ?? 다른 아주 바쁜일을 하면 된다. 국가에도 이 말이 아주아주 잘 들어맞는것 같더군요. 지난번 대구 가스폭발, 백화점 붕괴등으로 뒤숭숭한 참에는 이번 국회의원 선거는 여당의 참패로 끝날거라고 말들 많았지만, 소위 [북풍]이라는 강력한 바람앞에 결국은 도로아미타불... 몽테 크리스토 백작(에드몽 당테스)의 마지막 장면에서 당테스가 말하죠. [신께서는 내게 너를 보내주심으로써 내가 절대 잊지 못할것을 잊게 해주셨다.] 나에게는 너무 과분하게도 일을 많이 주신것 같아 어떻게 고맙다고 해야 할지... 작년에는 그렇게 시간을 많이 주셔서 쓸데없는 생각을 하게 하시더니 ... 쩝.... 조금 갈라서 주셨으면 좋~~잖아?? :-)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을 맞아 모든 분들께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기를... (특히 감기 조심하시길... 실험실 선배분께서 감기에 걸리셔서 엄청 고생하심..) 우리는 우리가 어디서 왔는지 모르나 여전히 살아 가고, 우리는 우리가 어디로 가는지 모르나 여전히 살아가고, 우리는 산다는게 뭔지 모르지만 여전히 살아간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 - 고대 로마 격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