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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cookie ()
날 짜 (Date): 2004년 1월 26일 월요일 오후 06시 17분 04초
제 목(Title): Re: [질문] 무신정권이 왕조가 못된 이유?


이 댓글은 guest 보드에서 나온 것입니다.

> [ guest ] in KIDS
> 글 쓴 이(By): guest (Phoenix) <211.239.232.124>
> 날 짜 (Date): 2004년 1월 26일 월요일 오후 12시 34분 28초
> 제 목(Title): [history 관련] 꾸끼의 글에 대한 답글
>
> 1. 친정(국왕이 친히 정벌에 나서는 경우)이 서양에서만 있었다?

> 당 태종의 친정을 까먹으셨나..
> 친정의 효과는 물론 군사들의 사기 고취라는 플러스적인 효과도 있긴 하지만,
> 반면 친정을 나간 전쟁에서 패퇴했다던지 당 태종의 경우처럼 게다가 국왕이
> 부상까지 입으면 아니함만 못한 경우가 됨.
> 그러므로, 친정은 정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함. 그래서, 그 전쟁에서 국운을
> 건 경우가 아니라면 국왕은 결코 친정을 나가지 않는 것이 보편적인 
경우이고,
> 왕건의 경우에도 친정을 나간 전쟁에서 몇 번의 패퇴후 다시 군사력을 
응집하기
> 까지에는 적잖은 시간이 필요했었음. 왕건도 고려를 창건한 후에는 각지의
> 반란에 대해 친정을 하지는 않았음. 그리고, 고려 시대에는 문관이 파견군의
> 수장 노릇을 했었고......

당태종이나 왕건은 창업을 한 왕임. 이는 예외라고 언급하엿음.
또한 다른 비 창업형 왕이 친정을 한 경우가 있었어도 예외적 현상임.
반면에 서양의 왕은 동양의 왕에 비교가 안될 정도로 자주 출정하였음.
이는 서양왕제의 모델인 로마 황제의 경우에 군사적 능력이 왕의 자격으로
중요하고 자주 군인 출신이 왕좌를 차지한 전통이 이어진 것임.


> 2. 선왕의 자식일 필요가 없었다?

> 어느 왕조나 제 1 선택은 친자 그것도 적통임. 대신, 적통 친자가 띨띨하거나
> 왕권을 물려주는데 애로사항이 꽃피우는 경우에만 예외의 경우로 양위를 
해줌.
> 그리고, 아마도 양위 조건으로 선왕을 치지 못하도록 거래를 하는 것으로 
알고
> 있음. 어쩔 수 없는 선택과, 자발적인 양위와는 구별을 해야될 듯.


물론 왕의 권위에 도전할만한 군벌이 없거나 평화가 지속될경우에는 
당연히 왕의 직계 자손이 왕좌를 물려받는 건 서양에도 흔하지만 
동양처럼 강력하게 장자나 직계에 집착하지  않음.
비 직계 왕족이나 유력 가문이 왕좌를 차지하는 경우가 동양에 비해 
훨씬 많음. 전쟁이 잦으면 군사적 실력자가 차지하는 빈도가 높아짐.
이것 역시 로마의 황제 제도의 영향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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