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Nevido (될데로되라() 날 짜 (Date): 1996년04월29일(월) 20시11분50초 KST 제 목(Title): [re] 베트남 전쟁 그래서 역사는 반복된다고 그러지 않습니까? ...... 베트남의 투쟁역사는 매우길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100년이상이죠. 처음에 프랑스가 베트남을 식민지화 했을때는 우엔왕조라는 봉건왕조가 베트남을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후에 일본에 의해 다시 점령당했을때도 우엔왕가의 괴뢰정부가 설립되었구요. (프랑스도 자기들 괴뢰정부를 세웠드랬습니다. 제국주의자들은 명분을 만들기 위해 항상 이런 괴뢰정부를 세우죠) 2차대전 말기 베트남인들은 무장봉기를 통해 일본을 몰아내고 자신들의 독립 국가를 만듭니다. (공산봉기로...) 일본의 패망 (즉, 이차대전 종결)으로 인도차이나에 대한 유혹을 이기지 못한 프랑스는 재 침략을 가하고 연합국들의 묵인하에 베트남에 다시 허수아비 황제 바오 다이를 추대하는 정부를 만듭니다. (이미 일본을 몰아낸 공산정부가 있었다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막강한 화력을 내세워 혁명정부를 북베트남쪽으로 밀어붙였지만 게릴라의 달인들인 베트남인들은 더이상의 진주를 허용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계속적인 항불투쟁을 벌이죠. 결국 프랑스는 패배를 자인하고 베트남의 총선거를 허용합니다. 당연히 호치민의 결정적인 승리가 예상되었죠. 하지만 프랑스는 마지막까지 더러운 수법을 사용하는데 .. 이것은 총선거를 보장한 자신들의 베트남주둔 총사령부를 선거 몇주일전에 해체시켜 버린거죠. 그리고 바톤을 미국에 넘긴겁니다. 미국은 이미 프랑스에 무기와 고문관등의 물적, 인적 자원을 지원하고 있던터라 냉큼 받아서 자기 잇속을 차리려 했구요. 그러니까... 베트남이 이미 둘로 갈라졌다는 것은 다소 이상하군요. 이후에 베트남의 캄보디아 침략은 글쎄요.... 캄보디아도 식민지화 되어있었고 나라가 썩어있었다면 주변국의 침략을 부르는 꼴이었겠죠. (베트남이 잘했다는 소리가 아님) 어쨌든 도데체 국가라는게 뭔지 .... 언제쯤 이 피투성이의 역사가 좀 잠잠해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