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com4ys (주전자) 날 짜 (Date): 2002년 4월 19일 금요일 오후 09시 52분 16초 제 목(Title): Re: 고대의 삼조선과 북부여 얼마전에 고조선 력사개관인가? 북한 사회과학 출판인가 어디서 낸 책이 여기서 나왔는데요. 거기 보면 최리의 낙랑국과 낙랑군은 아주 별개의 존재로 보더군요. 물론 낙랑국은 평양 일대에 있었고 낙랑군은, 한이 정복한 왕검성(거기서는 왕검성이 여러곳을 가리킨다고 여겼고, 만조선-위만조선-의 정치적 중심지를 난하쪽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부근에 일시적으로 만들어졌던 군현으로 여기고 있더군요. 그리고 낙랑국은 조선이 망한 후 여기 저기서 생겼던 소국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남한의 극단적인 재야 사학자들과 어찌보면 비슷한 면(조선의 단군 목록 등을 근거로 제시하는 것처럼, 위서로 여겨지는 몇몇 책들을 참조하는 걸 보면요.)도 있지만, 어느정도 여기서 정사로 받아들여지는 것들과는 아귀가 맞는 면도 있고... 약간 지루한 면도 없지는 않지만, 흥미로운 책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