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landau () 날 짜 (Date): 2001년 11월 7일 수요일 오후 06시 19분 27초 제 목(Title): Re: [부탁] 남미 역사에 관한 책 소개 제가 직접 읽고 좋다고 추천하는 것은 아니지만, 흔히 접할 수 있는 나라들의 역사서(미국사 영국사 일본사 등등)이 아닌 경우라면 대한교과서주식회사에서 나온 `세계각국사' 시리즈를 권합니다. 남아메리카사도 있으니 참고가 될거라고 믿습니다. 저는 주로 유럽 쪽에 관심이 많아서 북유럽사와 스페인-포르투갈사를 세계각국사 시리즈로 읽었는데, 출판사의 성격상 교과서로 쓰이는 것을 기본목적으로 했기 때문이지 마치 국사교과서를 읽는 듯이 재미가 없는 것이 단점이긴 합니다. 대신에 대상이 되는 그 나라에 유학해서 공부했던 국내학자들이 저술했기 때문에 터무니없는 오역이나 그릇된 정보가 적은 것이 장점이고, 다른 책들처럼 미국, 일본의 눈을 거친 남아메리카사 아시아사가 아니라 그 나라자체가 내세우고 있는 정통역사(?)를 기술하고 있다는 점이 높이살만 합니다. 그리고 교과서처럼 정치에서부터 문화 경제 교육등을 다 다루기 때문에 입문서로는 아주 훌륭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터키사가 재미있어 보여서 읽었고 다음에는 폴란드사나 동유럽사를 읽어볼까 생각중입니다. 제 생각에는 한글로 된 책들중에서 강대국이 아닌 나라의 역사에 대해서 알고 싶어진다면, 일단 세계각국사 시리즈에 있는지부터 알아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듯 싶습니다. 왠만한 큰 서점에 가시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