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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parkeb (parkeb)
날 짜 (Date): 2001년 8월 21일 화요일 오후 11시 46분 47초
제 목(Title): Re: 한반도의 왜(倭)


얼마전에 서점에서 백제사를 다시 읽었는데(아마 이도학교수님의 백제사일

것 같습니다만..)

대체로 백제의 영역이 처음부터 지금의 전북, 전남지역을 차지한 것은

아니라는 것은 동의하고 있습니다.

물론 삼국사기에서는 백제가 온조왕시절부터 마한을 정복한 것으로

나오며, 일본서기에는 근초고왕때 마한을 또 공격하는 것으로 나옵니다만,

대체로 전북, 전남 지역은 한강지역의 백제가 고구려의 공격으로 붕괴되기

전까지는 백제의 영향은 받기는 하지만, 어느정도 독립적인 지역으로

보고 있는 것이 현재의 해석일겁니다. 물론 그 지역이 오늘날처럼 백제가

되는 것은 웅진이나 사비백제(혹은 남부여)시기로 보고 있구요.

따라서 그 지역의 세력이 과연 어떠한 명칭으로 불리웠는가가 관심인데요.

이도학교수님의 책에서는 마한의 잔류세력으로 보고 있었구요.

이덕일, 이희근교수님의 우리 역사의 수수께끼에서는 왜로 보고 있습니다.

두 부분 모두 타당한 근거들이 어느정도 있습니다. 특히 왜와 관련되어서는

삼국지 위서 한전에서 한이 남으로 왜와 접해있다고 하였는데, 보통 접해있다는

것은 육지로 이어진 것을 의미합니다.

이덕일, 이희근 교수님은 이 부분에 촛점을 두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일단 고고학적으로는 분명 백제 중기까지의 무덤형태등에서 백제와 이지역이

다르다는 것이 뒷받침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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