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kdycap (도영 ) 날 짜 (Date): 2001년 8월 21일 화요일 오후 02시 29분 57초 제 목(Title): Re: 한반도의 왜(倭) 어느 출판사인지는 모르겠는데.. "우리역사의 수수께기" 책에서.. 나주 반남동 고분에 대한 글이 있습니다. 고분의 규모가 백제왕릉의 규모를 능가하고 거의 통일신라때의 고분의 크기에 비견될 정도이기에 5ㅅ기 경까지는 이 일대에 강력한 정치체계를 갖춘 세력이 있었다고 하더군요. 학계에서는 이 유적의 주인이 삼국사기에 보이는 마한의 후기 모습이 아닐까라고 추측도 해보았다지만 결국은 한반도 남부의 왜의 중심세력이 아니었을까? 라고 추측하더군요. 무롤느 지금의 일본열도가 왜이 중심지가 아니고 이 한반도 나주야말로 왜의 중심지 였지 않았나라고 가설하였고.. 왜의 정치세력이 매우 강력해 고구려의 남하에 대항하기 위해 대 백제 가야 왜의 동맹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지 않았나하고 예상하더군요. 한반도 남부가 왜의 중심지였다면 한국고대사에서 왜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었다고 봐야겠죠. 삼국사기에서 서기 100년경 이후부터 한 500년 사이에 왜에 대한 기사가 무지하게 많이 나오는데.. 어떻게 보면 바다건너에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너무 자주 출몰하는 걸 보면 한반도 어딘 가에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혼란스럽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