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giganti (서 수 민) 날 짜 (Date): 2001년 8월 8일 수요일 오후 03시 59분 07초 제 목(Title): 중국과 조선과의 관계에 관한 질문 흔히 조선을 중국의 제후국이라고 칭하고 있는데 제후국의 의미에서 중국의 지배를 받았던 소수 민족과의 차별을 나타내는 것 같습니다. 역사비평사의 광해군이란 책을 읽다보니 조선과 명,청조사이의 관계에 관한 제 의견이 정립되어 있는 것 같지 않아 다른 분들 의견을 듣고 싶어 글을 씁니다. 임란중 광해군 세자책봉, 왕위승계등과 얽힌 명의 간섭이나 은과 관련된 경제적 수탈, 조선 중,후기 서인,동인 계층의 중국에 대한 사대주의 등을 간접적으로 볼 때 강대국을 주변에 둔 약소 자주국가의 살아남기 위한 처세술이라고 하기에는 지나친 면이 있는 것 같은데 조선과 중국과의 관계가 객관적으로 어떤 것이였는지 알고 싶습니다. 우리 나라를 자주 주권이 없는 미국의 식민지 국가라고 보는 외국 사람들도 있고 우리 나라 사람들중에도 그런 시각을 가진 분들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그들이 보는 한국과 지난 역사속의 조선을 비교해 볼 때 많은 차이가 없을 것 같은데요. 조선은 도대체 중국과의 관계속에서 어떤 위치를 지니고 있는 나라인가요. 관련 서적들 추천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