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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musso ()
날 짜 (Date): 1994년08월05일(금) 11시30분28초 KDT
제 목(Title): 역사도 바로 잡고 현실에서 강해져야...

여기에 글을 올리신 분들은 그래도 역사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일 것입니다. 물론 상고사 부분에서 아직 미스테리로 남아
있는 부분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그 중 제가 하나
기억하고 있는 것은 소설 "강태공"에서 본 내용인데
강태공이 자신의 출신을 동이 9족(?)이라고 밝히고 있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소설의 이해를 돕기위한 지도가 그려져 있는데
그 지도에도 지금의 중국 지역에 동이라는 지역명이 표시되어 있었읍니다.
아직 어느 곳에서도 본 적이 없는 얘기여서 한 번 적어 본 겁니다만 관심
있으신 분들은 소설을 한 번 보셔요. 그리고 지금 현재와서
민족과 국가의 개념이 명확하지 과연 고대에도 
그런 구분이 명확했을지 때로는 의문도 생깁니다.
우리가 극복해야 할 고대사의 영역은 꼭 우리에게 유리한 부분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선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나와있는 박제상 이야기를
보면 신라가 왜에 왕자를 볼모로 보냈다는 건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연구해 볼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꼭 우리에게 좋았던 이야기 만이
간직해야 할 역사는 아닐 거구요. 거기에서 중요한 교훈을 얻어낼 수 있어야
하는 겁니다. 아무리 고대에 우리가 중국과 세를 겨뤄ㅛ고 일본에
문화를 전해주었으면 뭘 합니까. 현실적으로 일제라면 사족을
못쓰고 노바다야끼 집이 흥청거리고....
그러면서도 일본의 힘에 대해서는 이상할 정도로 과소 평가하고 있읍니다.
역사를 바로 잡는 다는 것은 역사 자체에서 끝나는 문제가 아닐 것입니다.
우리 자신의 과거 현재로부터 미래의 방향을 찾아야 하는 것입니다.
한 때 중원을 지배했던 여진족, 거란족, 몽고족의 현재를 보면서
그리고 한 때 변두리의 별볼일 없었던 왜족의 융성을 보면서
우린 우리 자신의 나아갈 길을 밝혀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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