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staire (강 민 형)
날 짜 (Date): 2001년 7월 16일 월요일 오전 02시 36분 05초
제 목(Title): to belokan


님은 단군이나 민비가 착취계급이었다는 이유만으로 그들을 폄하하고 계시는
것이 분명한것 같은데요?
-----------

입증해보세요.


고종이나 명성황후가 "압제자"라는 표현을 들을 정도였는지는 의문이 드는군요
어떤 근거로 그런 생각을 하시는지. 단지 그들이 지배계급에 있었기 때문에
그런것인가요? 그들이 살아남아 우리 힘으로 좀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고는 전혀 생각치 못하십니까?
------------

그들이 다른 압제자들에 비해서 더 심한 압제자들이라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제 세계관 속에서는 세종 역시 압제자인 걸요. 그리고 그들이 살아남아 뭔가

진전을 보았다면 그것은 '그들의 힘으로'일 뿐 '우리 힘으로'라고 생각지

않습니다. 당신과 저의 '우리'라는 개념에는 큰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극단적인 예로, 나를 때리는 아버지를 옆집 아저씨가 "주살"을 해도 하나도
이상할 것이 없다는 논리이신가요? 너무도 많은 비약이 있는 예이긴 하지만
제눈엔 그정도 의식으로 밖에는 안보이는군요.
------------

비약이 너무 많아서 원래의 문제와 무슨 관련이 있는지 납득이 안 됩니다. ^^;

(적어도 저에게는) 민비는 '우리 편'이 아니기 때문에 아버지로 비유될 수 있는

그 무엇이 아닙니다. 아무튼 그정도 의식으로밖에 안 보이신다면 그렇게 보셔도

좋습니다.

                     ----------- Prometheus, the daring and enduring...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