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child (:: 아리 ::) 날 짜 (Date): 2001년 6월 2일 토요일 오후 05시 29분 32초 제 목(Title): Re: 징병-모병제에 관한 기사... 조금 사족을 달자면, 중세 이탈리아의 용병 얘기를 하셨는데, 로마시대에도 후기로 가면 다들 왠만큼 먹고살만해서 고트족 등의 게르만 민족들이 용병으로 들어오게되죠. 어느 동네나 비슷한 듯. 사실 전 하얀까마귀님과는 의견을 달리합니다. 딴지일보의 글내용 에는 문제가 많다고 보지만, 우리가 건져야할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지금 이대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모병제로 한다고 해서 내년부터 징집안할 리는 절대 없는 일이고, 지금부터라도 향후 전략 에 기반한 구조조정에 대한 진지하고도 전 사회적인 고민에 들어갈 때가 됐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군사매니아,전문가들이랑 국방부만 고민할 범위가 넘지 않았나 하는 것이죠. 게다가 북한만 신경쓰고 현재 체제를 그대로 끌고 가기엔 주위에 있는 넘들이 장난 아니지 않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단순히 모병제-징병제, 내용이 틀렸다, 엉터리다란 얘기를 떠나, 제기된 문제점에 대해서 하나하나 짚어가는 것이 생 산적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선 우리나라의 인구구조가 비교적 짧은 기간 안에 노령화 사회로 들어갈 것은 확실시되는 것 같고, 징병대 상 인원도 줄어들겠죠. 복무기간을 늘릴 가능성은 거의 제로일테고 말이죠.....^^ 난 끊임없이 누군가를 찾는다. metheus@iname.com 내가 누구인지도 모른 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