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goocom (Ged) 날 짜 (Date): 2001년 4월 12일 목요일 오후 06시 28분 47초 제 목(Title): Re: 화랑은 엉터리다? 위에 언급된 사이트에 가서 기사들을 보았는데, 대체로 "진짜다"라는 쪽의 주장을 많이 기재하였더군요. 노태돈 교수도 조목 조목 가짜라는 이유를 들었다고 하였는데 이 쪽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듯 싶습니다. "그렇게 문란한 성생활로는 국가가 유지되었을 리 없다"라든가 필사본을 쓴 사람이 원색적인 한문 소설을 두 편 저술한 적이 있다든가 하는 이야기가 있긴 한데, 이런 것을 고증적인 논거로 삼기엔 부족하지 않은가요? 진짜라는 쪽의 논거는 꽤 많이 언급된 것을 보면 가짜라는 쪽의 논거도 다루었으면 싶더군요. 또 한 가지 미스테리는 기사에 따르면 노태돈 교수는 꽤 오래 전부터 162페이지짜리 필사본 전본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생각되는데, 89년 발췌본 발견 당시에도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다가 왜 95년에 와서야 그 사실을 밝혔는가 하는 점입니다. 가짜임을 확신하여 논의할 가치 조차 느끼지 않았을 수도 있겠지만, 일단은 다른 학계에 공개하였어야 하는 것이 아닌지.... 일본의 왕궁 도서관이라는 곳엔 과연 무슨 기록들이 더 있나 궁금하군요. :) 혹시 전문가들이 동원되어 고대사를 뜯어 고치고 있는것은 아닌지? :) 거북이였어요 Businesses used to be like christianity; if you were faithful and obedient, you could obtain bliss in the afterlife of retirement. Now it's more of a reincarnation model. If the worker learns enough in his current job, he can progress to a higher level of employment elsewhere. <Dogber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