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Tao ( 烏有先生) 날 짜 (Date): 2000년 12월 25일 월요일 오후 10시 45분 32초 제 목(Title): Re: 서정주 신문이나, TV 에서나, 보도를 할 때, 정확하게 보도를 했어야죠. 그의 공적과 함께, 그의 잘못도.. '시'는, 결국 사람이 쓰는 것 아닙니까. 그러니깐, 그 '사람'도 봐야죠. 시만 보지 말고. 죽은 사람 두고서 나쁜 소리 못하는게 아니라, 잘한것은 잘했다고 하고, 잘못한 것은 잘못했다고 분명하게 말을 했어야죠. 친일 뿐 아니라, 해방 후에도, 이승만 전기를 집필 했었고, 전두환이 생일때, '각하 탄신 56주년' 기념시를 지어 바치면서, '각하 미소, 단군님 미소' 라는 말을 했었고, 우리가 고등학교때 서정주의 시를 다루면서, 학교에서나 교과서에서나 그의 친일 행각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았습니다. 그냥 쉬 쉬 했었죠. 미당 뿐만이 아닙니다. 김활란이 어떤 여자인지 제대로 알았다면, 김활란 상 같은걸 제정 할 수 있었겠습니까? 미당의 그 많은 제자들이 선생의 친일에 대해서 언급하리라 보십니까? 학교 교수들 뿐 아니라, 언론계에도 무지 많아요. 다 쉬, 쉬,, 해요. 사람은 죽은 다음에라도 제대로 평가를 받아야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