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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김 태하 ) <1Cust56.tnt6.red> 
날 짜 (Date): 2000년 12월 19일 화요일 오전 11시 12분 42초
제 목(Title): Re: 노르웨이 민족상징이 비폭력적?


>>노르웨이 민족의 태동기가 언제라고 보시나요?(동일민족이라는 개념을
>>가지게 되는 것)
>>저는 그들이 국민국가를 이룰 무렵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민족의 태동기는 언제라고 보시나요?
>>저는 대체적으로 고려말 항몽시기라고 봅니다.    

>] 글세요. 이건 난해한 질문 같군요.야후 사전에 종족은

저는 다크맨님의 생각이 어떠하신지가 궁금합니다.

>>민족(Nation)과 종족(tribe)을 구분하시기 바랍니다.

아래가 민족에 대한 정의같은데, 그럼 여기서 부터 논하겠습니다.
결과적으로 더 헷갈리게 만든 셈이군요. 일단 
민족의 정의부터.. 앞으로 부탁의 말씀이지만,
꼭 글속에다 글퍼오실 필요 없으시거든요. 제가 더 헷갈리네요.

 
민족의 정의 
   개요 
일정한 지역에서 장기간에 걸쳐 공동생활을 함으로써 언어·풍습·종교·정치·경제 
등 각종 문화내용을 공유하고 집단귀속감정에 따라 결합된 인간집단의 
최대단위로서의 문화공동체를 가리키는 말.


 
 
 
이 말은 다의적(多義的)이어서 국민 ·부족 ·종족 등과 혼동되는 경우가 많으며, 
또 실제로는 이들과 부분적으로 중복되는 요인도 있다. 그러므로 민족은 언어, 
거주하는 지리적 범위, 경제생활과 문화, 동류로서의 공속의식(共屬意識)을 
공통으로 가지며, 역사적으로 형성된 인간집단이다. 이들 여러 요인이 
상호관련하는 하나의 전체로서 통일되고, 개개의 요인이 단독으로 민족을 구성하는 
것은 아니다. 또 이들 여러 요인이 복합하여 어떤 민족이 생성 발전하는 과정 중에 
그 민족에게 고유한 특징으로서 나타나는 것이 민족성이다.

 
 
> 따라서 이 사전의 정의에 따르면 민족, 종족, 부족간에는 날카로운 경계가 있는게
>아니라 민족이란 개념이 다른 것 보다 좀더 크고 역사적으로 좀 더 오랜 기간 
형성된
>차이 밖에 없다는거죠.
>그리고 민족이 있다는 것과 민족주의가 중요하게 대두했다는것은
>다른 의미라고 봅니다.

예, 민족의 태동하고 민족주의 태동하고는 직접적으로 꼭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노르웨이는 북방문화권 중에서도 국가통일이 가장 뒤진 나라로서, 
노르웨이인(人)의 
조상인 노르드인은 8세기 말까지 남부에서 소국분열(小國分裂)의 상태에 있었다.

9세기에 들어서자 노르드인에 의한 해외진출이 급격히 활발해져서, 아일랜드에서는 
반세기에 걸친 노르드인의 지배가 이루어졌다. 그 무렵 노르웨이 본토에서도 
뒤늦게 통일국가 형성이 진척되어, 860년에 즉위한 하랄 미발왕(美髮王:harald 
Fairhair)이 노르웨이의 여러 지역을 정복하고 872년에 통일 왕국을 세웠는데, 
그것이 노르게 왕국, 즉 노르웨이 왕국의 기원이다. 

하랄왕에 패한 왕족·귀족들은 부하를 이끌고 아이슬란드를 비롯하여 
셰틀랜드·오크니·헤브리디스 제도 등지에 정착지를 구하고, 
그린란드·북아메리카 등지로 이주한 자도 있었다. 9세기 이래 노르드인은 
바이킹으로서 에스파냐 남부로 진출하고, 다시 11세기 초에는 이탈리아 남부와 
시칠리아에 노르만국(國)을 건설하여 자주 비잔틴을 습격하였다.

10세기 이후 노르웨이왕국은 왕위계승을 둘러싼 내분이 지속되어 다시 덴마크의 
지배를 받았으나, 마그누스 1세(재위 1035∼1047) 때는 한때 덴마크왕을 겸하는 
세력을 가졌다. 노르웨이가 그리스도교화(化)한 것도 그 무렵이며, 처음에는 
함부르크·브레멘 대주교구에 속했다가 1152년에는 니다로스 대주교좌가 
설치되었다. 

12~13세기의 60년에 걸쳐 노르웨이는 헤브리디스제도 ·오크니제도 ·셰틀랜드제도 
·아이슬란드 등을 영토로 하여 종주권(宗主權)을 확립하였으나 국내에서는 
대립항쟁이 그치지 않았고, 왕권(王權)이 쇠퇴하여, 1282∼1285년의 한자동맹의 
경제봉쇄로 인해 경제적으로는 한자동맹에 굴복하였다. 

출처 : 두산세계대백과 EnCyber

> 다시 사전을 보고 딴 곳에서 본 정보를 보면 원주민이 있었으나 바이킹들이
>노르웨이에 들어간건 그리 오래되지 않은것 같습니다.
>(통일되기전에 수백년정도?)
>그들은 북부게르만족의 지파였는데 그렇다면 그들이 동일한 문화와 인종을
>가지고 있었다고 봐야죠.
>그들을  안에서 볼때나 밖에서 볼때나 그들을 한 민족으로 보는데 무리는 없다고 
>봅니다.
>그들민족이 통일됐냐 단일국가를 만들었냐가 민족을 구분하는 기준은 아닙니다.
>그게 기준이라면  남북한은 이민족이 돼야죠?
>여기서 저도 늘 궁금한게 고구려백제신라가 같은 민족으로 서로를 인식했는가 
>하는점입니다.
>고구려와 백제는 같은 부족에서 갈라져 나왔으므로(최소한 지배그룹은 동질성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크고 신라는 다소 이질적인 부족인거 같습니다.


 
 
 


 
>그건  17세기경 형성된 유럽식 민족국가 얘기죠. 민족얘기가 아니라.
>님주장대로 민족이 통일 안된 시점에선 문제가 안된다면 김유신이나
>광개토왕도 폭력적 민족주의를 상징하는 인물에서 제외돼야겠네요:)
>현재의 노르웨이와 바이킹이 무관하다면 왜 동전에다 바이킹배를 새길까요?
 
 
위의 민족과 종족개념차가  이해가 되시면,
해결되는 문제입니다.
조선민족과 조선(종)족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 사전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나오는데요.:)
그리고 과거에 그들이 종족과 민족을 구별했는지는 지금 중요한 문제가 아닌것 
같습니다.
지금 문제가 되는건 박노자님식 논리로 "현대의 노르웨이인"이
바이킹을 그들민족의 상징으로보느냐에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렇다고 보고 있는것이지요.
 그리고 여말몽고강점기에 민족의식이 고취됐다고 하지만 
그 얘기가 그 이전에 민족이나 민족의식 자체가 없었다는 얘기는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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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서양학자들이 유럽에서 민족국가가 성립한게 17세기무렵이란걸 이유로
민족주의가 17세기에 생겼다는 사람들도 있는데 저로서는 
동의하기 어려운게 이미 성경책에서처럼 유대인들은 기원전에 이미 자기민족들로
이뤄진 독립국가를 만들었고 만들려고 갈망했다는 한가지 사실만으로도
민족주의와 민족국가의 역사는 유구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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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위 밑줄친 부분 이후부터 반론을 하겠습니다.

민족은 한자어입니다. Nation 이라는 개념이 들어오기 전부터
씌였던 단어이며, 번역어로 '민족'이 씌이면서 
원래의 원의와 번역술어가 공통적으로 씌여졌기 때문입니다.

번역술어가 아닌 민족 그 자체는 천년전에도 이천년전에도
광범위하게 적용되어서 씌여질 수 있어요.
고구려족, 신라족 하실 필요없이 고구려민족, 신라민족 
이라고 총칭해도 별 무리가 없습니다.

민족주의라는 라는 개념은 흔희 ~ 주의라는 단어들이 다 그렇지만
오리지널한 동양적 개념이 아닙니다. 저는 이것이 마치 '철학'이라는
일본인들에 의한 새로운 조어라고 보거든요.

네이션과는 반대로 이데올로기는 적당한 대체적인 단어를 
못찾은 듯 합니다. 그래서 ~주의라는 단어가 만들어졌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민족주의라는 이데올로기는 엄밀히 말해서 
19세기 서구에서 민족주의가 발현되기 전까지는 서구나 동양이나
없었던 개념입니다.

마치 이것은 맑스가 역사적 시대구분을 하면서 도입한 
노예제 사회 이전의 원시공산사회에서 , 그 원시시대에 
공산주의라는 개념이나 언칭이 부재했다는 것과 동일한 이야기입니다.
물론 그 원시시대가 공산사회였겠지요. 

이제 민족과 민족주의, 혹은 민족의식이 구분되셨음을 전제로 해서 다음
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자. 질문하나 드리지요. 
여말 몽고강점기에 이전의 시기에 한민족(조선민족)의 민족의식이 있었다는
반증을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는 간단하게 통일이 되었느냐 아니었느냐 하는 것으로 말씀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제 주장의 근거로는 한국에서 고등학교때 배운 국사실력과,
항몽시기의 팔만대장경조성, 또 일연의 삼국유사..등등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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