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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darkman (밤이슬)
날 짜 (Date): 2000년 12월 18일 월요일 오전 10시 15분 12초
제 목(Title): Re: 노르웨이 민족상징이 비폭력적?


바이킹의 역사는 노르웨이에서 과거 족의 수준에서 머물던 얘기는 아닌걸로 압니다.
 
노르웨이 정부 홈페이지에 가보면 그들의 역사를 기술하면서 바이킹에 관한 얘기를
장황하게 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민족은 국가보다 수명이 깁니다. 단일민족국가를 이뤄야지만 민족의 개념이
있는건 아니지요.
그건  17세기경 형성된 유럽식 민족국가 얘기죠. 민족얘기가 아니라.
님주장대로 민족이 통일 안된 시점에선 문제가 안된다면 김유신이나
광개토왕도 폭력적 민족주의를 상징하는 인물에서 제외돼야겠네요:)
현재의 노르웨이와 바이킹이 무관하다면 왜 동전에다 바이킹배를 새길까요?


                                                                               

Some early World Wide Wikings to remember... 
 The Viking king Harald I vowed that he would let his hair grow until he had 
succeeded in uniting the country into one kingdom. In 885, after a battle 
near Stavanger, he was finally able to have it cut. Nevertheless he has 
continued to be known has Harald Fairhair (Harald den harfagre).  
 
Olav II was the king who Christianised Norway - by force. He was killed in a 
battle in 1030. Before long he had become known as the great martyr of 
northern Europe, Saint Olav, and in many countries churches were built in his 
honour. Those Norwegians who did not whish to submit to the rule of the king 
founded a state on Iceland, and later colonized Greenland. One of them, Leiv 
Eiriksson, sailed his longship as far as the coast of North America.   
 
Roald Amundsen (1872 - 1928) was the first to lead a successful expedition to 
the South Pole. He flew over the North Pole in an airship. And he was the 
first to sail through the North-West Passage. He lost his life attempting to 
save his Italian rival Nobile who had crashed on an expedition to the North 
Pole.   
 
Thor Heyerdahl (1914 - ) is the great explorer of our day. On his balsa raft 
'Kon Tiki' he proved his theory that South American Indians had been able to 
cross the Pacific and settle in Polynesia, and by means of the expedition of 
his papyrus boat 'Ra' he showed that the ancient Egyptians could have crossed 
the Atlantic and settled in America.  
 

그리고 바이킹들이 제일  활개를 치던 시대는 족수준에 머물던 때가 아니라
미발왕이  노르웨이에서 통일국가를 수립하자 다른 족장들이 새땅을 찾아 나선
때이죠.(통일된 노르웨이에 있던 바이킹들이라고 얌전히농사짓고 앉아있었을것
같지는않죠? 주변에 노략질을 계속 해겠죠. 그들은 기본적으로
약탈문명이었으니까.)

 위의 노르웨이 인물들을 보면 이 바이킹왕을 기리고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후대엔 예술가 탐험가들을 칭송하지만)
그러니까 노르웨이인들은 자기 조상들이 콜럼부스보다 먼저 북미에 도착했다고
자랑스러워하는등 바이킹의 침략사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는겁니다.
그래서 동전에다 바이킹배를 새기는것 아니겠습니까?

바이킹 미발왕이나 이순신이나 다 과거의 인물들일 뿐입니다.
따라서 단순히 존경하는 인물들이 장군이나 해적이었다고 그나라
"현재의 " 민족주의가 폭력적이다 아니다를 논하는 것 자체가 웃긴다는겁니다.
그런 논리라면 바이킹과 그들의 왕을 기리는 노르웨이의 역사관도 문제가
있는겁니다.



이중의 잣대를 들이대면 안된다는겁니다.
바이킹들은 역사상  가장 호전적인 종족들이었습니다.
그리고 노르웨이인들은 어찌된건지  그들을 자랑스러워합니다.
한국인이 외침으로 부터 나라를 방어한 이순신을 존경한다고 폭력적이라
한다면 노르웨이인들은 슈퍼울트라 캡숑 폭력적인 사람들이 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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